창원새순교회 문세원 목사
주일 2부 예배
신명기 1:1~18
2024년 새해 첫 예배로 드리게 되었다.
주님이 새 한해를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
새 출발 하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주시는 말씀이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하나님께서 땅 이야기를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는 것을 기뻐하시는 선한 분이시다.
애굽땅 종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에게 영원한 집을 주신다는 의미이다.
하늘 아버지는 우리에게 가장 기뻐하는 것을 주신다.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새로운 민족과 나라를 만들고 싶어 하셨다.
그 나라를 통해 세상 모든 민족이 복을 받는 나라를 원하셨다.
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고 싶어 하신다.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는 홀로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감을 보여주지만, 성경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말하며 함께 세워가야 한다고 말한다.
모세는 힘을 함께 지고 나가자고 부탁한다.
우리는 목소리를 높이지만 누구도 홀로 짐을 지어갈 수 없다. 함께 짐을 나눠지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진리와 신앙의 문제가 아닌 이상 양보해도 크게 문제없다.
교회 직분자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연약한 자들의 목소리는 작아진다.
우리는 남들에게 잘해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인정 받는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 수령을 삼으리라 한즉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내가 대신 책임지는 것 등 교회의 지도자에게 민감성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책임을 맡긴 것이다.
작은 공동체에서 우리는 자라게 된다.
내가 그 때에 너희의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너희의 형제 중에서 송사를 들을 때에 쌍방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있는 타국인에게도 그리 할 것이라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 하였고
하나님 공동체는 학연, 지연, 혈연 등 외적 표지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우리의 사랑이 낯선 이들과 나그네를 향하여 계속 노력해야 한다.
끼리끼리 평생 갈 수 있겠지만, 밖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잘 어울려질 수 있도록 울타리를 허물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않는 것처럼 낯선이 들을 사랑하는 곳이 교회이다.
다양한 모든 사람들이 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 교회이다.
그것을 유업으로 이어갈 때가 합당할 때까지 새 날을 우리에게 허락하신다.
이스라엘 민족은 열하루길을 40년이나 걸렸다.
40년 동안 주님은 그들을 합당한 자녀로 만들어 가고 싶어하셨다.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기에 합당한 자녀 되길 기대하신다.
40년 걸려서라도 만들어 가신다.
빚어가는 하나님의 손길에 납짝 엎드리면 된다.
그러면 한해가 지날때 우리는 조금씩 교회가 되어간다.
교회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짐을 지고 섬길때 만들어져 가는 것이다.
하나님 손길에 의지하여 납짝 엎드리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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