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습
'하늘은 맑건만', 현덕
ㅇ 갈래 ; 소설
ㅇ 사건 탐구
① 문기가 고깃간에서 거스름돈을 잘못 받음.
② 잘못 받은 거스름돈으로 수만이와 함께 공과 쌍안경 등을 삼.
③ 숨겨 둔 공과 쌍안경이 사라지자 불안해 함.
④ 삼촌에게 꾸중을 듣고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낌.
ㅇ 등장인물 탐구
문기 : 문기는 주뼛주뼛하는 사이 사람에게 밀려 뒷줄로 나오고 말았다.
*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음.
수만 : 수만이는 수만이대로 돈은 문기가 만든 돈, 나중에 무슨 일이 난다 하여도 자기 책임은 없으니까 또 안심이었다.
* 약삭빠르고 영악함.
삼촌 : 네 입으로 수만이가 줬다니 네 말이 옳겠지.
* 책임감이 강하고, 문기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있음.
[가] 자전가가 가고 노인이 오고 동이 뜬 그 중간을 타서 문기는 허옇게 흐르는 물 위로 공을 던져 버렸다. 이어 양복 안주머니에 간직해 두었던 나머지 돈을 꺼내 들었다. 그것도 마저 던져 버리려다가 문득 들었던 손을 멈춘다. 그리고 잠시 둥실둥실 물을 따라 떠나가는 공을 통쾌한 듣 바라보다가는 돌아서 걸음을 옮긴다.
문기는 삼거리 고깃간을 향해 갔다. 그리고 뒷골목으로 돌아가 나머지 돈을 종이에 싸서 담 너머로 그 집 안마당을 향해 던졌다.
그제야 문기는 무거운 짐을 풀어 놓은 듯 어깨가 거뜬했다.
└ 문기가 죄책감에서 벗어나 자신이 저지른 일을 조금이라도 수습하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
☞ 공을 버리고 고깃간 주인집 안마당을 향해 돈을 던지는 문기
ㅇ 양심의 가책에서 벗어나기 위한 문기의 행동과 심리
행동
- 공을 흐르는 물 위로 던져 버림.
- 쓰고 남은 거스름돈을 고깃간 안마당에 던짐.
심리
- "무거운 짐을 풀어 놓은 듯 어깨가 거뜬했다."
- 죄책감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기분을 느낌.
[나] "난 싫다."
수만이는 어리둥절해 쳐다본다.
"뭐 말야? 환등 틀 사기 싫단 말야?"
"난 인제 돈 가진 것 없다." / "뭐?"
하고 수만이는 의외라는 듯 눈이 둥그레지다가는 금세 능청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너 혼자 두고 쓰잔 말이지. 그러지 말구 어서 가자."
└ 수만이가 문기의 말을 믿지 않음. → 외적 갈등의 원인이 됨.
"정말 없어. 지금 고깃간집 안마당으로 던져 주고 오는 길야. 공두 쌍안경두 버리구."
하고 문기는 증거를 보이느라고 이쪽저쪽 주머니를 털어 보이는 것이나 수만이는 흥, 하고 코웃음을 친다.
└ 영악한 수만이의 성격이 드러남.
"누군 너만 못 약을 줄 아니?"
☞ 수만이가 돈이 없다는 문기의 말을 듣지 않음.
[다] 철봉 틀 옆에 정신없이 선 문기를 불시에 다리오금을 쳐 골탕을 먹게 하였다. 단거리 경주 연습을 하는 척 달음박질을 하다가는 일부럴 문기 앞으로 달려들어 몸째 부딪는다.
그리고 으슥한 곳에서 단 둘이 만나는 때면 수만이는,
"너 네 맘대루만 허지. 나두 내 맘대루 헐 테다. 내 안 풍길줄 아니? 풍길 테야."
하고 손을 들어 꼽는다. └ 수만이의 협박
"풍기기만 하면 첫째 학교에서 쫓겨날 것이요, 둘째 너희 집에서 쫓겨날 것이요, 그리고 남의 걸 훔친 거나 일반이니까 또 그런 곳으로 붙들려 갈 것이요." 하고는 또,
"풍길 테다."
*다리오금 : 무릎 뒤쪽의 오목한 부분.
*풍길 : (소문을) 퍼뜨릴.
☞ 돈을 달라며 문기를 괴롭히는 수만이
ㅇ 문기와 수만이의 외적 갈등
문기 : 양심의 가책을 벗어나기 위해서 거스름돈을 돌려주고 그 사실을 수만이에게 밝힘.
수만이 : 문기가 돈을 혼자쓰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동을 달라며 계속 문기를 괴롭힘.
[라] 문기는 여전히 못 들은 척 걸음만 옮긴다. 자기 집 마당엘 들어섰다. 숙모는 뒤꼍에서 화초 모종을 하는지,
"여기 심어라, 저기 심어라."
하고 아랫집 심부름하는 아이와 이야기하는 소리가 날 뿐 집 안엔 아무도 없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붙장 안 앞턱에 잔돈 얼마와 지전 몇장이 놓여 있다. 그리고 문밖엔 지금 수만이가 돈을 가지고 나오기를 기다리고 섰다.
여기서 문기는 두 번째 허물을 범하고 말았다.
"진작 듣지." └ 문기가 숙모의 돈을 훔쳐 수만이에게 준 것 → 문기의 내적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됨
하고 빙그레 웃는 수만이 얼굴에다 뺨을 때리듯 돈을 던져주고 문기는 달아났다.
*붙장 : 부엌 벽의 안쪽이나 바깥쪽에 붙여 만든 장.
*허물 : 잘못 저지른 실수
☞ 돈을 훔쳐 수만이에게 주는 문기
ㅇ 문기가 수만이와의 갈등 해소를 위해 선택한 행동 : 숙모의 돈을 훔쳐 수만이에게 줌. → 갈등의 일시적 해소, 새로운 갈등의 시작
◈ 문기와 수만이의 외적 갈등과 문기의 갈등 해결 과정
문기 : 양심의 가책을 벗어나기 위해서 거스름돈을 돌려주고 그 사실을 수만이에게 밝힘.
수만이 : 문기가 돈을 혼자 쓰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돈을 달라며 계속 문기를 괴롭힘.
* 수만이의 괴롭힘에서 벗어나고자 문기가 숙모의 돈을 훔쳐서 수만이에게 던져 줌
[가] 날이 저물어서 문기는 풀이 죽어 집 마루에 걸터앉았다. 숙모가 방에서 나오다 보고,
"너 학교에서 인제 오니?"
그리고 이어,
"너 혹 붙장 안의 돈 봤니?"
하다가는 채 문기가 입을 열기 전에 숙모는,
"학교에서 지금 오는 애가 알겠니. 참, 점순이 고년 앙큼헌 년이드라. 낮에 내가 뒤꼍에서 화초 모종을 내고 있는데 집을 간다고 나가더니 글쎄 돈을 집어 갔구나."
문기는 잠잠히 듣기만 한다. 그러나 속으로는 갚으면 고만이지 소리를 또 한 번 외어 본다.
└ 죄책감에서 벗어나려는 문기의 자기합리화.
☞ 점순이가 돈을 훔친 사람으로 지목되었음을 알게 된 문기
[나] 그날 밤이었다. 아랫방 들창 밑에 훌쩍훌쩍 우는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났다. 아랫집 심부름하는 아이 점순이 음성이었다. 숙모가 직접 그 집에 가서 무슨 말을 한 것은 아니로되 자연 그 말이 한 입 걸러 두 입 걸러 그 집에까지 들어갔고 그리고 그 집 주인 여자는 점순이를 때려 쫓아낸 것이다. └ 속담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먼저는 동네 아이들이 모여 지껄지껄하더니 차차 하나 가고 둘 가고 훌쩍훌쩍 우는 그 소리만 남는다. 방 안의 문기는 그 밤을 뜬눈으로 새웠다.
*들창 : 들어서 여는 창
☞ 자신으로 인해 점순이가 쫓겨나자 죄책감을 느끼는 문기
ㅇ 점순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잠 못드는 문기 → 내적 갈등이 심화됨.
[다] 이튿날 아침이다. 문기는 밥을 두어 술 뜨다가는 고만둔다. 뭐 그 돈을 갚기 위한 그것이 아니다. 도무지 입맛이 나지 않았다. 학교에 갔다. 첫 시간은 수신 시간, 그리고 공교로이 제목이 '정직'이다. 선생님은 뒷짐을 지고 교단 위를 왔다 갔다 하며 거짓이라는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이고 정직이 얼마나 귀하고 중한 것인가를 누누이 말씀한다.
그리고 안경 쓴 선생님의 그 눈이 번쩍 하고 문기 얼굴에 머물렀다 가고 가고 한다. 그럴 때마다 문기는 가슴이 뜨끔뜨끔해진다. 문기는 자기 한 사람에게만 들리기 위한 정직이요, 수신 시간인 듯싶었다.
└ 속담 "도둑이 제 발 저리다.'
☞ 수신 시간에 양심의 가책을 받는 문기
ㅇ 수신 시간에 문기가 가슴이 뜨끔뜨끔해진 이유 → 정직하지 못한 자신의 행동을 선생님께서 다 아시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 생각에 양심의 가책을 받아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임.
[라] 어느덧 걸음은 삼거리를 지나고 있었다. 문기 등 뒤에서 아주 멀리 뿡뿡 하고 자동차 소리와 비켜라 비켜라 하는 사람의 소리가 나는 듯하더니 갑자기 귀밑에서 크게 울린다. 언뜻 돌아다보니 바로 눈앞에 자동차 머리가 달려든다. 그리고 문기는 으쓱하고 높은 데서 아래로 떨어져 가는 듯싶은 감과 함께 정신을 잃고 말았다.
☞ 문기가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함.
[마] "작은 아버지." / 하고 문기는 입을 열었다. 그리고, "저는 마땅히 받아야 할 벌을 받은 거예요."
하고 문기는 눈을 감으며 한마디 한마디 그러나 똑똑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먼저 고깃간 주인이 일 원을 심원으로 알고 거슬러 준 것, 그 돈을 써 버린 것, 그리고 또 붙장 안의 돈을 자기가 훔쳐 낸 것,
└ 문기에게 있었던 일과 잘못된 행동들.
이렇게 하나하나 숨김없이 자백을 하자, 이때까지 겹겹으로 싸고 있던 허물이 한 꺼풀 한 꺼풀 벗어지면서 따라 마음속의 어둠도 차차 사라지며 맑아 가는 것을 문기는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마음이 맑아지며 따라 몸도 가뜬해진다. 내일도 해는 뜨고 하늘은 맑아지리라. 그리고 문기는 그 하늘을 떳떳이 마음껏 쳐다볼 수 있을 것이다. └ 문기의 갈등 해소
*가뜬해진다 : 마음이 가볍고 상쾌해진다.
☞ 삼촌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후련해하는 문기.
ㅇ 문기의 갈등 해소 방법 : 작은아버지께 모든 일을 고백함.
◈ 문기의 내적 갈등 해소 과정
1. 숙모, 삼촌, 점순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함.
2. 교통사고로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을 받았다고 생각함.
삼촌에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음.
3. 마음속의 어둠이 사라지며 맑아 가는 것을 깨달음.
죄책감에서 벗어나 모든 갈들이 해소됨.
◈ 제목 '하늘은 맑건만'의 의미
하늘 : 언제나 변함없이 맑고 푸른 모습을 지닌 소재
문기의 떳떳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한 괴로움
맑고 깨끗한 하늘처럼 양심을 지키며 정직하고 떳떳하게 살자는 생각을 전달함.
문제
13 (나)~(라)의 수만이의 행동이 이 소설의 전개에 미치는 영향으로 적절한 것은?
① 문기의 갈등이 해소되도록 만든다.
② 문기가 잘못을 뉘우치도록 이끌어 준다.
③ 문기의 행동의 숨겨진 의미를 알려 준다.
④ 문기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마리를 제공한다.
⑤ 사건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문기가 또 다른 갈등에 놓이도록 만든다.
답 : ⑤
해설 : 문기를 협박 → 숙모의 돈을 훔침 → 내적 갈등
14. (나), (다)에 주로 나타난 갈등의 양상과 다른 것은?
① 부모님에게 거짓말한 것을 사실대로 고백할까 고민할 때
② 운동 경기를 하는 중에 반칙을 하는 상대편에게 항의할 때
③ 치킨을 시켜 먹으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살찐다고 먹지 말라고 할 때
④ 구청에 가로등을 고쳐 달라고 요구했는데, 구청에서 못 해 주겠다고 할 때
⑤ 컴퓨터를 쓰려고 하는데, 언니가 숙제해야 한다며 컴퓨터를 못 쓰게 할 때
답 : ①
해설 : 외적 갈등
17.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숙모의 돈을 훔친 것을 의미한다.
② 문기의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는 장치이다.
③ 수만이와의 외적 갈등 때문에 한 행동이다.
④ 숙모에 대한 문기의 반감을 짐작할 수 있다.
⑤ 근본적으로 문기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다.
답 : ④
해설 : 두번째 허물
18. 문기가 ⓐ, ⓑ와 같은 행동을 한 이유를 서술하시오.
ⓐ 물 위로 공을 던져 버렸다.
ⓑ 그리고 뒷골목으로 돌아가 나머지 돈을 종이에 싸서 담 너머로 그 집 안마당을 향해 던졌다.
답 : 문기는 양심에 가책을 받아서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었다.
정답 : 무거운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바로잡고 싶었기 때문이다.
19. 이 글의 서술상의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대화를 통해 인물 사이의 갈등을 고조시킨다.
② 사투리를 사용하여 인물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다.
③ 구체적인 지명을 사용하여 현장감 있게 서술한다.
④ 인물의 엉뚱한 행동으로 해학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⑤ 서술자가 인물의 심리까지 다 아는 것처럼 서술한다.
답 : ⑤
해설 : 전지적 시점
중요
21. (나)에 드러난 문기의 갈등의 원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나] 그날 밤이었다. 아랫방 들창 밑에 훌쩍훌쩍 우는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났다. 아랫집 심부름하는 아이 점순이 음성이었다. 숙모가 직접 그 집에 가서 무슨 말을 한 것은 아니로되 자연 그 말이 한 입 걸러 두 입 걸러 그 집에까지 들어갔고 그리고 그 집 주인 여자는 점순이를 때려 쫓아낸 것이다. 먼저는 동네 아이들이 모여 지껄지껄하더니 차차 하나 가고 둘 가고 훌쩍훌쩍 우는 그 소리만 남는다. 방 안의 문기는 그 밤을 뜬눈으로 새웠다.
① 자신의 불쌍한 처지에 대한 한탄
② 점순이를 때린 주인집 여자에 대한 미움
③ 자신을 나쁜 길로 이끈 수만이에 대한 원망
④ 자신이 범인으로 밝혀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⑤ 자신으로 인해 누명을 쓴 점순이에 대한 죄책감
답 : ⑤
해설 : 내적 갈등
22. (마)를 통해 알 수 있는 이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양심을 지키며 살자.
② 올바른 친구를 사귀자.
③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
④ 물질에 욕심을 갖지 말자.
⑤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살자.
답 : ①
중요
24 ㉡과 같이 문기가 할 수 있게 된 계기를 쓰시오.
㉡ 그리고 문기는 그 하늘을 떳떳이 마음껏 쳐다볼 수 있을 것이다.
답 : 삼촌에게 그동안 잘못한 일들을 말했다.
정답 : 문기가 작은아버지께 모든 죄를 고백한다.
핵심 정리 노트
ㅁ '하늘은 맑건만', 현덕
ㅇ 갈등의 양상과 해결 과정
① 문기와 수만이의 갈등
ㅇ 문기 : 삼촌의 훈계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남은 거스름돈을 고깃간 안마당에 던짐.
ㅇ 수만이 : 문기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함.
↓
문기가 숙모의 돈을 훔쳐 수만이에게 줌.
② 문기의 내적 갈등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쓴 점순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수신 시간에 정직에 대해 배움.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괴로워함.
↓
하늘을 떳떳이 쳐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괴로움을 느끼다가 교통사고 후 삼촌에게 잘못을 고백함.
ㅇ 제목 '하늘은 맑건만'의 의미
: '하늘'은 언제나 변합없이 맑고 푸른 모습을 지닌 소재로 문기가 떳떳하지 못한 행동으로 괴로움을 겪는 상황과 대조적인 의미를 지닌다. 문기는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한 후, 죄책감에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다.
→ 맑고 깨끗한 하늘처럼 양심을 지키며 정직하고 떳떳하게 살자는 생각을 전달한다.
오래가는 행복은 정직한 것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 게오르크 리히텐베르크
한걸음을 다시 내 딛는다.
쉽지는 않지만 계속 가련다.
문기와 같이 높은 양심을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함께 사는 세상이다.
소설가는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시만, 언제나 선택은 독자의 몫이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할지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문기와 같이 살기도, 그렇지 않기도 어려운 것 같다.
대신 똘똘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착함히 미덕이 아닌 세상에 똘똘하게 살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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