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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노트/중1학년 국어

09강 [문학2] 자전거 도둑(1) - 강송연 선생 / [기초] EBS 중학 뉴런 국어1

by 나를단련 2022. 9. 29.

복습

 

'하늘은 맑건만', 현덕

◈ 갈등의 양상과 해결 과정

  ① 문기와 수만이의 갈등

ㅇ 문기 : 삼촌의 훈계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남은 거스름돈을 고깃간 안마당에 던짐.
ㅇ 수만이 : 문기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함.

                                                                      ↓

문기가 숙모의 돈을 훔쳐 수만이에게 줌.

  ② 문기의 내적 갈등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쓴 점순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수신 시간에 정직에 대해 배움., 죄책감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괴로워함.

                                                                      ↓

하늘을 떳떳이 쳐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괴로움을 느끼다가 교통사고 후 삼촌에게 잘못을 고백함.

 

'자전거 도둑', 박완서

[가] 수남이는 청계천 세운 상가 뒷길의 전기용품 도매상의 꼬마 점원이다.
  수남이란 어엿한 이름이 있는데도 꼬마로 통한다. 열여섯살이라지만 볼은 아직 어린아이처럼 토실하니 붉고, 눈 속이 깨끗하다. └ 외양 묘사를 통해 수남이의 순수함을 드러냄.
숙성한 건 목소리뿐이다. 제법 굵고 부드러운 저음이다. 그 목소리가 전화선을 타면 점잖고 떨떠름한 늙은이 목소리로 들린다.
  이 가게에는 변두리 전기 상회나 전공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가 잦다. 수남이가 받으면,
  "주인 영감님이십니까?" / 하고 깍듯이 존대를 해 온다.
  "아, 아닙니다. 꼬맙니다."
  수남이는 제가 무슨 큰 실수나 저지른 것처럼 황공해하며 볼까지 붉어진다.

☞ 순수한 면모를 지닌 수남이

ㅇ 소설의 '발단' 부분으로, 등장인물 및 배경이 드러남.

 

ㅁ 중심인물과 배경

  ㅇ 중심인물

    - 이름 : 수남이

    - 나이 : 열여섯 살

    - 신분 : 전기용품 도매상 점원

    - 외양 : 볼이 토실하니 붉고, 눈 속이 깨끗함. 제법 굵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짐.

  ㅇ 배경

    - 공간적 : 청계천 세운 상가

    - 시간적 : 1970년대

 

[나] "왜 하필 남의 머리를 쥐어박어? 채 굳지도 않은 머리를. 그게 어떤 머린 줄이나 알고들그래, 응? 공부 많이 해서 대학도 가고 박사도 될 머리란 말야. 임자들 같은 돌대가리가 아니란 말야."
  그러면 아무리 막돼먹은 손님이라도 선생님 꾸지람에 떠는 초등학생처럼 풀이 죽어서 수남이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했다. 그러고는,
  "꼬마야, 그럼 너 요새 어디 야학이라도 다니니?"
  하며 은근히 부러워하는 눈치까지 보였다. 그러면 영감님은 딱하다는 듯이 혀를 차며,
  "아니, 야학은 아무 때나 들어가나. 똥통 학교라면 또 몰라. 수남이는 내년 봄에 시험 봐서 들어가야 해. 야학이라도 일류로, 그래서 인석이 그저 틈만 있으면 책이라고. 허허......." └ 다른 사람들 앞에서 수남이를 치켜 세우면서, 수남이의 미래를 염려하는 듯 보이려는 주인 영감의 태도가 드러남.

☞ 수남이의 학업을 염려하는 듯한 주인 영감

 

[다] 수남이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고단하지만 행복하다. 내년 봄 - 내년 봄은 올봄보다는 멀지만 오기는 올 것이다. 그리고 영감님이 잘못 알아서 그렇지 시험 볼 때는 봄이 아니라 겨울이다.
겨울은 봄보다 이르다. └ 주인 영감이 실제로는 수남이의 학업에 큰 관심이 없음을 암시함. → 순수한 서술자인 '수남이'는 눈치채지 못함.
  수남이는 온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을 하고 밤에는 가겟방에서 숙직을 한다. 꾀죄죄한 다후다 이불에 몸을 휘감고 나면 방바닥이야 차건 더웁건 잠이 쓷아진다.
└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온 몸 바쳐 일하는 수남이의 모습을 보여줌.

☞ 수남이의 고단한 하루

*꾀죄죄하다 : 옷차림이나 모양새가 매우 지저분하고 궁상스럽다.

*다후다 : 합성 섬유의 한 종류.

 

[라] 점원이 적어도 세 명은 있어야 해낼 가게 일을 혼자서 해내자니 여간 벅찬 것이 아니다. 그래도 수남이는 혹사당하고 있다는 억울한 생각 같은 것은 전혀 없다. 어쩌다 남들이 영감님에게
  "꼬마 혼자 데리고 벅차시겠습니다. 좀 큰 애 하나 더 쓰셔야죠."
  영감님은 그런 소리를 제일 싫어한다.
└ 자신의 속셈을 들킨 데 대한 불쾌함 표현
  벌레라도 씹어 먹은 듯이 이상야릇한 얼굴로 상대방을 흘겨보며,
  "누가 뭐 사람 더쓰기 싫어 안 쓰나. 어디 사람 같은 놈이 있어야 말이지. 깡패 놈이라도 걸려들어 봐. 우리 수남이가 물든다고. 이런 순진한 놈일수록 구정물 들긴 쉽거든."
└ 인건비를 덜 들이려는 속내를 감추기 위해 수남이를 지킨다는 핑계를 드는 주인 영감.
  얼마나 고마운 주인 영감님인가.
└ 주인 영감의 속셈을 모르는 순수한 수남이의 모습.

*혹사당하고 : 혹독하게 시키는 일을 하게 되고.

☞ 주인 영감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수남이

 

◈ 수남이와 주인 영감의 성격

 

ㅁ 수남이

  ㅇ 많은 일을 혼자 해내면서도 불평하지 않음.

  ㅇ 주인 영감이 자신의 학업을 염려해 준다고 믿고 고마워함.

순수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름

 

ㅁ 주인 영감

  ㅇ 수남이가 공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면서도 겉으로만 걱정하는 척함.

  ㅇ 수남이에게 많은 일을 시켜 인건비를 줄이려 함.

이기적이고 계산적임

 

▶ 수남이가 주인 영감의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면을 파악하지 못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통해 오히려 주인 영감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순진한 인물임을 강조하고 있다.

 

[가] 그 어느 해보다도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내년 봄이 아니라 올봄이 온 것이다. 캘린더에는 벚꽃이 만발해 있었다. 그런데도 그 어느 해보다도 길게 해 먹은 겨울은 뭘 아직도 덜해 먹었는지 화창한 봄날에 끼어들어 심술을 부렸다. 별안간 기온이 급강하하더니 바람까지 세차게 몰아쳤다.
└ 갑작스러운 날씨의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고, '바람'을 통해 새로운 사건이 발생할 것임을 암시함.

☞ 갑작스럽게 바람이 불어옴.

ㅇ 바람 : 을씨년스럽고 불길한 분위기를 조성함. → 새로운 사건 발생을 암시함.

 

[나] 수남이네 주인 영감님도 가더니, 한참 만에 돌아오면서 하늘을 쳐다보며 욕지거리를 했다.
  "육시랄 놈의 바람, 무슨 끝장을 보려고 온종일 이 지랄이야."
  아마 전선 가게 아저씨 손해가 대단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동정 삼아 그렇게 화를 내는 눈치다.

ㅇ 전선 가게의 간판이 바람에 날려 지나가던 아가씨의 정수리를 들이받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함.

 : 다친 사람을 걱정하기보다 병원비를 물어내야 하는 전선 가게 아저씨를 동정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도시 사람들의 물질 만능주의적 태도를 엿볼 수 있음.

[나] 하긴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서울 사람들에게는 바람이 손톱만큼도 반가울 리가 없겠다. 바람의 의미를, 간판이 날아가는 획액, 한없이 날아오는 먼지, 쓰레기 그것밖에 모르니까.
  봄바람이 게으른 나무들에게, 잠든 뿌리들에게, 생경한 꽃망울들에게 얼마나 신기한 마술을 베풀고 지나갔나를 모르니까. 봄바람이 한차례 지나고 거짓말같이 화창하고 아늑하게 갠 날, 들판이나 산등성이에 있어 본 적이 없을 테니까.

☞ 바람에 대한 서울 사람과 수남이의 생각의 차이.

*획액 : 뜻밖에 당하게 되는 재난이나 액운.

*생경한 :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못하여 부드럽지 못하고 딱딱한.

 

ㅁ 바람의 의미

도시 사람들 : 간판이 날아가는 횡액, 한없이 날아오는 먼지, 쓰레기를 불러오는 존재 → 부정적

                                                              ↕

'수남' : 게으른 나무들과 잠든 뿌리들, 생경한 꽃망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존재 → 긍정적

☞ 바람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통해 도시 사람들의 물질 만능주의적 가치관에 비판적인 서술자의 태도를 간접적으로 보여 줌.

 

[다] 전화를 받은 주인 영감님이 좀 생기가 나더니 계산서를 작성해 주면서 x x 상회에 20W 형광 램프 다섯 상자만 배달해 주고 오란다. 가까운 데 있는 소매상에서는 이렇게 전화 주문으로 배달까지를 부탁해 오는 수가 많다. 수남이는 자전거도 잘 타 배달이라면 문제도 없다.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유난해서 조심하느라 형광 램프 상자를 밧줄로 꼼꼼히 묶는다. 주인 영감님까지 묶는 걸 거들어 주면서, └ 불길한 분위기를 조성함.
  "인석아, 까불지 말고 조심해. 사고 내 가지고 누구 못할 노릇 시키지 말고."
자신의 손해를 걱정하는 주인 영감의 계산적인 면모가 드러남. ┘
  오늘 장사가 좀 잘 안 돼서 그런지 말씨가 퉁명스럽긴 했지만, 나쁜 말은 아닌데도 수남이는 고깝게 듣는다.
  꼭 네깐 놈 다칠 게 걱정이 아니라 나 손해 볼 게 겁난다는 소리로 들린다.
└ 주인 영감의 말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수남이의 마음.

☞ 수남이가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가게 됨.

*고깝게 : 섭섭하고 야속하여 마음이 언짢게.

 

[라] x x상회 주인은 니코틴이 새까맣게 달아붙은 이빨 안쪽
인물에 대한 부정적 묘사 → 작가의 비판적 의도가 드러남. ┘
드러내고 크게 하품을 한다. 돈을 빨리 안 주는 변명 같기도 하고, '인석아, 하루 종일 기다려 보라, 누가 돈을 호락호락 내줄 줄 아니.' 하는 공갈 같기도 하다.
  그러나 수남이는 들은 척도 안 하고 장승처럼 버티고 서 있다.
└ 돈을 주지 않으려는 상인들의 습성을 파악하고 오늘 꼭 물건 값을 받아가려는 수남이의 의지가 엿보임.
저런 수에 넘어가 호락호락 물러가면 주인 영감님에게 야단맞는 것도 맞는 거려니와, 앞으로 열 번도 넘게 헛걸음을 해야 수금을 끝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 수금의 어려움을 수남이가 경험으로 터득함.

*공갈 : 공포를 느끼도록 윽박지르며 을러댐.

☞ 수남이가 물건값을 받기 위해 버팀.

 

[마] 소매상이라 큰돈은 안 들어와도 그동안 들어온 돈이 어림잡아 만 원은 됨 직하다. 수남이는 비실비실 안 나오는 웃음을 웃으며,
  "어떻게 결제 좀 해 줍쇼."
  하고 또 한 번 빌붙는다. 주인은 '짜아식' 하며 또 한 번 알밤을 먹이곤 오백 원짜리, 백 원짜리 합해서 만 원을 세 번이나 세어 보더니 아까운 듯이 내준다. - 계산적이고 탐욕스러운 모습.
  "짜아식 끈덕지기가 꼭 뙤놈 같다니까, 됐어."

*뙤놈 : 되놈, 중국 사람을 낮추어 이르는 말.

 

ㅁ 수남이와 x x 상회 주인의 외적 갈등

ㅇ 'x x 상회 주인' : 물건 대금을 주지 않으려고 함.

                               ↕

ㅇ '수남' : 어떻게든 물건 대금을 받아내려 함.

☞ 수남이가 '비실비실 안 나오는 웃음을 웃으며' 물건 대금을 받아냄.

: 순수한 시골 소년인 수남이도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도시 생활에 물들어감을 보여 줌.

 

◈ 주인 영감과 x x 상화 주인의 공통점

 

ㅁ 주인 영감

  ㅇ 바람 때문에 신경질을 냄.

  ㅇ 수남이가 다치는 것보다 자신의 손해에만 민감함.

                             ↕

ㅁ x x 상회 주인

  ㅇ 물건값을 제때에 주지 않으려고 함.

  ㅇ 여러 번에 걸쳐 돈을 세어 보고 내줌.

 

물질 지상주의적 가치관을 지닌 도시 사람

 

◈ 수남이의 모습

ㅁ 바람을 통해 생명력을 느끼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음.

ㅁ 이익만 중시하는 상인들의 습성을 알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음.

                                          ↓

순수한 동심을 가지고 있지만 도시에서의 삶의 방식에 젖어 들고 있음.

 

문제

 

01. 이와 같은 글을 감상할 때 유의할 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당시 사회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② 갈등의 발생 원인과 해결 과정을 파악해야 한다.

③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사실 그대로 파악해야 한다.

④ 언어가 가지는 음악적 아름다움을 느끼고 음미해야 한다.

⑤ 작가의 개인적인 체험을 통한 삶의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

 

답 : ②

해설 : 소설

③ 전기문 ④ 시 ⑤ 수필

 

02. (가)~(라)를 통해 알 수 있는 수남이의 모습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②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③ 사춘기 소년이면서 순수한 면이 있다.

④ 어른들의 말을 사실 그대로 믿고 있다.

⑤ 자신의 영특함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답 : ⑤

 

중요

03. 일반적인 갈등의 전개 과정으로 보아 (가)의 역할을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 사건이 해결되면서 모든 갈등이 해소된다.

② 사건이 시작되면서 갈등의 원이이 드러난다.

③ 사건이 복잡하게 전개되면서 갈등이 심화된다.

④ 인물과 배경을 소개하여 갈등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⑤ 사건이 극적으로 치달으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도달한다.

 

답 : ④

 

04. (나)~(라)를 바탕으로 나눈 대화이다. 이야기의 흐름을 바르게 파악한 사람은?

 

① 영주 ; 수남이는 실제로 공부에는 관심이 없는 아이로군.

② 신우 : 주인 영감은 수남이의 학업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아.

③ 은래 : 수남이는 힘든 생활로 인해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있어.

④ 아림 : 주인 영감은 수남이의 고단한 하루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어.

⑤ 상규 : 수남이는 주인 영감의 보살핌을 받고 야학에 가게 될 거야.

 

답 : ②

 

07. 이 글에서 대상에 대한 서술자의 주된 관심과 서술 태도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 자연을 파괴하는 삶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② 도시적인 삶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③ 개성이 없는 사회의 모습을 냉소적으로 말하고 있다.

④ 시대 변화에 따른 삶의 변화를 관조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⑤ 동심의 순수함이 사라지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우려하고 있다.

 

답 :

 

08. (가)~(마)로 보아 '바람'의 역할을 바르게 나타낸 것은?

 

① 새로운 사건 발생의 실마리

② 중심인물의 성격 변화의 계기

③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

④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암시하는 소재

공간적 배경의 이동을 암시하는 단서

 

답 : ①

 

중요

10. (라)와 (마)에 드러나는 중심 갈등을 바르게 나타낸 것은?

 

① 부지런히 일해야 하는 상황에도 편히 쉬고 싶은 수남이의 내적 갈등

② 돈을 받아 오라는 주인 영감과 돈을 받지 못한 수남이 사이의 외적 갈등

③ 물건값을 주어야 하지만 수남이에게 돈을 주고 싶지 않은 상인의 내적 갈등

④ 돈을 받아 가야 하는 수남이와 쉽게 돈을 주고 싶지 않은 상인 사이의 외적 갈등

⑤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수남이와 현실 적응 방법을 가르치려는 상인 사이의 외적 갈등

 

답 : ④

해설 : x x 상회 주인과 수남이의 외적 갈등

 

11. <보기>는 소설의 인물에 대한 설명의 일부이다. <보기>를 바탕으로 할 때 주인 영감과 x x 상회 주인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전형성을 <조건>에 맞게 한 문장으로 서술하시오.

<보기>
소설 속의 인물은 가상의 인물이지만 현실 속의 인물의 모습을 드러낸다. 작가는 인물에게 개성을 부여하면서도 전형성을 부여하여 갈등의 전개 과정을 통해 주제를 드러내고자 한다. 여기서 전형성은 신분이나 지위, 가치관이 같은 사람들의 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성격을 말한다.
<조건>
본문에서 드러나는 인물의 성격을 근거로 서술할 것.

답 : 물질의 가치를 우선시 한다.

정답 : 자신이 손해 보지 않는 것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물질 중심적이고 계산적인 도시민들을 나타낸다.

*전형성 : 같은 부류의 것들 가운데 가장 일반적이고 본질적인 특성.

 

핵심 정리 노트

▣ '자전거 도둑', 박완서

  ㅇ 갈래 : 소설

  ㅇ 배경 탐구 : (시간적) 1970년대, (공간적) 서울 청계천 세운 상가

 

ㅁ 등장인물 탐구

① 주인 영감과 x x 상회 주인

  ㅇ 주인 영감

      - 바람 때문에 신경질을 냄.

      - 수남이가 다치는 것보다 자신의 손해에만 민감함.

  ㅇ x x 상회 주인

      - 물건값을 제때에 주지 않으려고 함.

      - 여러 번에 걸쳐 돈을 세어 보고 내줌.

물질 지상주의적 가치관을 지닌 도시 사람

 

② 수남

ㅇ 볼이 붉고, 눈 속이 깨끗함.

ㅇ 주인 영감의 속내를 알지 못하고 고마움을 느낌.

ㅇ 바람을 통해 생명력을 느낌.

                     ↕ 

ㅇ x x 상회에서 장승처럼 버티고, 비실비실 안 나오는 웃음을 웃으며 물건값을 받아냄.

순수한 동심을 가지고 있지만 도시에서의 삶의 방식에 젖어 들고 있음.

 

천천히 자라는 나무가 가장 좋은 열매를 맺는다. / 몰리에르

그릿(Grit)이라는 단어가 있다.

열정과 꾸준함이 지적 능력보다 목표를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그릿이 늘어난다고 한다.

다행이다.

예전에 누군가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절대적인 시간의 축적이 필요하다.

공부의 길에 왕도는 따로 없다.

시작에서 끝까지 정해진 과정을 꾸준하게 따라가야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조급해져서는 안된다.

서둘러서도 안된다.

매일매일 하다보면, 몰입의 단계에 들어간다.

습관의 단계에 들어간다.

그러면 일만시간의 법칙에서 처럼, 일만시간을 채워갈 것이다.

그리고 완성된 나를 본다.

지금의 미숙한 과정이 정금이 된 나를 훈련시키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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