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가지 않은 길, 가야할 길 - 문세원 목사 / 창세기 10:6-20, 11:1-9 / 창원새순교회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 '가지 않은 길' 소개
자신의 선택이 온 삶을 바꿔 놓았다고 한다.
우리는 후회를 통해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절망한다.
나이에 관계없이 인생은 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만 한다.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가?
창세기 10장에서 족보를 보여준다.
성경의 족보는 이야기이다.
나라와 민족의 이야기 지도 이다.
그들은 모두 한 조상에서 출발한다.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로 나눠진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에게 기업을 허락하셨다.
그들 모두에게 가장 적함한 곳을 기업으로 선물하셨다.
우리에게도 각자 꼭 맞는 은사를 주셨다.
그것을 감사하며 내게 주신 것을 경작하도록 하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기업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모든 사람아 그 주신 기업을 만족하지 않았다.
창세기 10장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니므롯은 구스의 후손으로 이집트에 태어난 사람인데 그 곳에 만족할 수 없었다.
나의 인생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하는 정신이 있었다.
그런 정신은 오늘까지 이어진다.
세상은 그 정신을 비전이라고 한다.
니므롯은 세상에 나아가 큰 성읍의 제국을 건설해 나간다.
니므롯은 통치자가 되었다.
바알과 아세라 신앙의 시초가 되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니므롯이 걸어갔던 길을 따라가며 영웅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니므롯은 개척자가 아니었다.
이 폭군은이미 잘 살고 있는 나라를 정복했다.
그것은 창조의 길이 아니라 파괴의 길이었다.
니므롯은 하나님을 대항하였다.
사람들은 그의 길을 따라 가고자 한다.
남의 일상을 파괴한다.
나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니므롯의 후예이다.
사람들은 성을 쌓기 시작했다.
성을 쌓는 것은 자신의 안전을 보장하고 싶은 마음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은 결코 쉼이 없다.
그들은 땅을 유리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쉼을 누릴 수 있다.
내가 잘되는 것 내가 높아지는 것 내 이름을 드러내는 것에 생명을 바친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폭군의 이름만을 기억한다.
권력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내려고 노력한다.
탑을 쌓고 오르는 것이 전부라고 맏게 만든다.
오늘도 사람들은 위로 위로 오르려고 한다.
마치 그곳에 있는 것 처럼 사람들은 오늘도 쉼없이 탑을 오르고 있다.
아름답게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탑을 쌓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도시는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메트로 폴리스의 뜻은 어머니 도시라는 뜻이다.
이 어머니는 주변 식민지로부터 끊임없이 빼앗아 치장하는 도시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오늘도 서울로 향한다.
그리고 탑을 오른다.
그리고 낙오하고 죽어간다.
젊음들이 죽어가고 있다.
그것이 그 옛날 바벨탑에서 일어났던 일이고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어를 다르게 하여 흩어 놓으신 것이다.
우리는 힘을 모으면 더 좋은 것을 만들 것 같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것이 역사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으셨다면 모두 탑을 쌓다가 죽었을 것이다.
마치 우리는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올라갔을 것이다.
남들 보기에 좋은 것을 쫒아 찾아갔을 것이다.
그곳에 가서 무엇이 남을까?
내가 잡지 못한 것을 후회하다가 인생을 다 허비하지 않을까?
듣고도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고자 우리를 흩으신다.
우리의 탑들을 무너뜨린다.
지금의 이곳이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이다.
오늘 우리의 세상은 다르지 않다.
이제까지 잘 달려왔으면서 뒤를 돌아 후회를 하고 있다.
세상은 남들처럼 우리를 속이지만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사가 얼마나 귀한 것인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남들의 생각인가? 하나님이 주신 은사인가?
젊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길 원한다.
그럴듯한 인생이 아닌, 하나님을 만날 시간이 없는 사랑할 수 없는 우리의 시간을 무너뜨릴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인도하실 것이다.
우리가 가야할 그길.
그 길이 가장 위대한 길이다.
마음을 높은데 두는 대신 내게 줄로 지어주신 은사를 따라 내가 할 수 있는 그 일로 가정과 교회와 세상을 섬기며 아름답게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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