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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설교 : 왜 하필 그날 오셨을까? - 권해생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 행 2:1-13 / 창원새순교회

by 나를단련 2022. 6. 4.
설교 : 왜 하필 그날 오셨을까? - 권해생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 행 2:1-13 / 창원새순교회
 
강사의 이름은​
바다에서(해) 태어나다는(생)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나고 자란곳은 내륙인 경상남도 거창이다.
거창은 복음의 역사가 100년이나 되어 자신과 같은 사람에게도 복음이 전해져 지금은 신학교수로 살아가는 것에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다.
 
사도행전 2장에는 세가지 학설이 있다.
평소에는 동네 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하다가 대형마트에 갈 때가 있다.
대형마트는 전국에 있지만 그 운영 형태가 비슷하다.
어느날 평소엔 보이지 않던 초콜릿 부스가 생긴것을 보았다. 발렌타인데이 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다.
이와같이​
특별한 날에 주는 선물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성령님도 아무때나 오실 수 있는데 특별한 날을 정해 오셨다.
왜? 성령님은 하필 그 날에 오셨을까?
이것이 오늘의 제목이다.
성령님은 오순절에 오셨다.
오순절은 유대인의 절기인데 구약에는 그 말이 한번도 안나온다.
구약에서는 대신 칠칠절이라고 한다.
오(5)*순(10) = 칠(7)*칠(7) 절
따라서 오순절과 칠칠절은 같은 의미이다.
 
민수기 28장 26절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칠칠절은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이며,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날이다.

우리는 그 양식으로 생명을 유자할 수 있다. 그날은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다.
따라서 오순절 성령님이 오신 것에는
이제부터 성령님이 오셔서 우리의 영혼에 생명의 양식을 주신다는 의미가 있다.
나와 내 주위 사람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전한다.
 
사도행전 2장 11절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성령이 임하여 방언이 나는데, 방언이 중요하기보다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는 핵심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다.
성령님이 오시면 예수님이 전파된다. 성령을 받으면 예수님이 전파되어 다른 사람들이 살아난다.
성령받은 자들의 말은 다 달랐는데도 그 내용은 모두 예수님을 전파한다.
요한복음 15장 26절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이 오시면 나, 예수님에 대하여 증언한다고 말하셨다.
사람과 교회가 예수님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 성령님이 계신 증거를 볼 수 있다.
사도행전에 성령충만한 사람들은 예외없이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을 드러내고 전파한다.
베드로, 스데반, 바울, 바나바 등 모두가 그렇다.
누가복음 1장 41~42절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특별히 세례 요한은 모태에서 부터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신다.
이것이 성령 충만함의 특징이다.
 
반대의 경우가 있다.
내가 예수님을 드러내려고 애를 쓰면 성령이 충만해진다.
사도행전 4장 29~31절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내려고 애를 쓰면 성령충만 해진다.

성령을 받으면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을 자꾸 드러내고 싶어한다.
 
오순절에 성령이 오신 첫번째 이유는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을 전하기 위함이다.
 
유대인들이 애굽을 떠나 시내산에 도착한 기간이 50일이다.
그곳에서 율법을 받았다.
그래서 오순절은 율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이다.
이제는 율법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살라고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 하셨다.
 
사도행전 4장 29~31절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사도행전 2장 38, 41절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사람들은 회개하고 죄사함 받고 성령을 받았다.
 
사도행전 2장 47절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이것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과 교회의 또 다른 모습이다.
 
'칭송을 받으니'를 '호의를 베푸니'로도 번역할 수 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사람과 교회의 특징은 하나님을 찬미하고 백성에게 호의를 베푼다.
 
마태복음 22장 37~4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 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예수님 율법의 두 계명이 성령받은 사람과 교회는 그 율법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게 된다.
 
성령을 받으면 주위 사람이 행복해 진다.
교회가 성령이 충만해 지면 이웃사람들이 행복해진다.
성령받은 교회는 이웃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위사람에게 칭송받는 교회이다.
오순절에 성령이 오신 두번째 이유는 서로가 행복해지기 위해 성령이 오셨다.

 
세번째는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에 배경을 둔다.
 
창세기 11장 4절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자신들의 이름을 위해 탑을 쌓았다.
 
창세기 11장 6~8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죄가 있는 곳에 불통이 일어나고 흩어져서 관계의 단절이 일어난다.
사도행전에서는 죄를 용서 하시고 언어가 소통하게 하시고 관계를 회복시키신다.
죄의 특징은 말이 안 통하는 것이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말이 안통한다.
잘되는 가정과 교회는 소통이 되어 관계가 회복된다. 이것이 성령님의 역사이다.
안 들리던 말들이 들리고 온 지면에 흩어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예수님처럼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힌다.
 
성령님이 계신 곳에는 예수님을 닮게 되는데,
 
성령님의 은혜받은 사람은 변화된다. 용서와 사랑으로 변화되어 살아간다.
불통이 소통으로, 깨어진 관계가 회복의 관계로 나로 인해 옆사람이 행복해 진다.
오순절에 성령이 오신 세번째 이유는 죄가 용서되고 언어가 통하며 서로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만드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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