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머니러시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골드러시라는 단어가 있었다.
골드러시는 서부에 금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그 금을 획득하기 위해 서부로 모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금으로 부유하게 되었겠지만 금 이외에도 금을 파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채광도구를 파는 사람들, 철도를 만드는 사람들, 또 청바지를 파는 사람들이 부유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금을 향해 쫓아갈때 그들은 다른 생각으로 부를 축적한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한다.
이런 현상을 책에서는 머니러시라고 표현했다.
즉, 돈을 향해 사람들이 모인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서부시대에 금 이외에 부를 축적하는 방법처럼 돈을 목적으로 향하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발상(생각)이며, 흔히 파이프라인이라고 표현한다.
파이프라인은 수입의 다원화를 말하는데, 근로소득, 자산소득, 사업소득 등 수입원을 여러개 만들어 수입을 창출한다.
그 중에서 돈이 돈을 벌수 있는 자산 소득에 대하여 여러 방법을 사용하고(멀티), 한 방향이 막히면 빨리 다른 방법 찾는 피보팅을 소개한다.
서부시대의 금은 현대사회에서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그 가치를 돈과 교환하는 것이다.
또는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의 차이가 있을 것을 찾아 그런 콘텐츠를 모았다가 가치가 올랐을 때 되파는 것이다.
그런 콘텐츠에는 미술품, 음악, 명품,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 유튜브, 저작권 등이 있다.
흔히 알려진 것은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NFT, DABS 등)으로 인하여 투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해졌다.
또한 돈의 가치보다 때로는 콘텐츠의 가치가 너무커서 동율로 교환할 수 없는 콘텐츠는 분할 하여 투자하는 방법도 생겼다.
그리고 자신의 자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종잣돈에 대출의 받아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려고 한다.
* NFT(Non-Fungible Token) : 대체불가능한 암호화폐
* DABS : 디지털 수익 증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기대, 욕구가 훨씬 커서 자신의 수입을 초과하는 소비를 한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는 준거집단의 소비기준은 자신의 소비기준과 일치시키려는 경향이 있어서 더욱 쪼들린 삶을 살게 된다.
그 준거집단의 기준은 SNS상의 인플러언서 들이 만들어내는 소비의 기준일때가 있다.
그러면 능력을 알고 소비를 줄여가면서 살아야 하는가?
그렇게 줄일 수 없다면 수입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소득을 올려야 한다.
그것이 재테크이다.
역시 SNS의 인플러언서들도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사진찍어 올리거나 글을 써서 사람들이 선택을 하게 만드는 재테크를 하여 각자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입을 올리는 과정을 눈에 보이지 않게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결국,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각자의 수입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어렸을 때 땅따먹기 게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파이프라인이 잘 구축된 사람은 땅따먹기 게임을 매우 잘 하는 사람이고, 파이프라인이 구축되지 않은 사람은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일찍 땅따먹기를 잘해서 준거집단의 소비기준보다 훨씬 뛰어넘는 수입을 이룬 사람들을 파이어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자원은 늘 한정적이다. 언젠가는 땅과 땅이 겹쳐져서 내가 따먹은 땅은 다른 사람의 땅을 빼앗아 오게 되는 상황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그때 우리는 한정없이 땅을 따먹어서 다른 사람을 쪼들리게 해야 하는 것이 맞는가?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저자는 그런 상황에서 앙터프리너십을 제안한다.
이윤추구와 사회적 책임을 가지기 위한 정신, 자세이다.
결국 경제분야에서도 올림픽 운동경기와 같은 페어플레이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현실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정신일 뿐이다.
왜냐하면 모두가 공감되어 기준이 정해져 있어야 하고, 모두가 그 정해진 기준을 지킨다는 약속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나의 정신은 경제력으로 인하여 빈곤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준거집단의 가치를 맹목적으로 따라가서는 안될 것이다.
나만의 기준을 잘 정해서 균형과 속도를 유지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찾아 단련하여 그것을 나의 수입원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멋진 나와 가정 그리고 이웃 공동체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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