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말이 통해야 일이 통한다 - 박재연 지음 / 비전과 리더십 / 2016년

'대화'를 배우고자 하는 당신을 환영합니다.

이 말에 이끌려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책은 책을 쓴 작가가 어떤 분야에 대해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 작품이다. 그 작품안에는 작가가 독자에게 이야기 하고자하는 핵심적인 가치가 있다. 이번 책에서는 그 핵심적 가치는 말이라고 생각하며 읽어가기 시작했다.

대화는 무엇일까?
대화는 상대방과 행복하게 연결하기 위한 수단이다. 그 '행복'이라는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실을 기반으로 솔직하고, 유연하게 해야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여 단절되거나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개인은 성장하면서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각자의 가치가 정해진채 상대방과 대화를 했을때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판단, 평가, 비난 등을 하게 된다. 작가는 책에서 감정에 대한 단어들을 소개하면서 그것이 어떤것인지 설명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긍정적인 단어들은
책임, 감사, 자유, 동기, 평온, 강함, 연결, 가치, 원함, 협력, 사랑, 기여, 기쁨, 존경, 감동, 의지, 관계, 이끔, 우리, 변화, 사실, 공유, 솔직, 유연 등

부정적인 단어들은
판단, 비난, 평가, 분노, 단절, 꼬리표, 화, 죄책감, 희생, 우울, 열등, 우월, 완벽, 강요, 비교 등

위 단어들은 책을 읽으면서 눈에 띈 키워드를 뽑아 적어 본것인데, 대화는 긍정적 단어를 생각하면서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했다.빅터프랭클은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 그 공간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고 한다. 작가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두가지로 자동반응 과 선택반응으로 나누었다. 자동반응은 즉흥적이고, 습관적인 반응일 것이고, 선택반응은 한번 생각해 보고 하는 반응이겠지?

그래서 선택반응을 자기대화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은 네가지 방법을 적용할 것을 제시했다. 즉 대화의 자극이 오면 반응을 하기전에 공간에서 자기대화를 통하여 선택반응을 훈련하고 말하라는 것이다. 훈련을 통하여 실전에 적용한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1. 관찰한다.

2. 감정을 찾는다.

3. 그 감정의 핵심욕구는 무엇인가?

4. 요청을 한다.

이 방법으로 가까운 사람부터 먼 사람까지 모두 상황에 따라 적용해 보도록 제안하고 있다.그리고 자신의 경험으로 단정짓지 말아야 한다. 모든 상황을 객관화 시키고 핵심욕구에 집중하여 대화하되 표현의 방식도 중요하다.

대화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의 수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통이 잘 안된다고 한다. 나 역시도 소통이 어렵다.이 책이 대화에 있어서는 그 배경과 방법을 잘 정리해 놓은 책인것 같아서 좋았다.이제는 무엇이 나의 대화를 방해하고 있는지 알았으니까 여기서 제시된 방법을 내 언어습관에 덧입혀 한단계 향상된 단계로 나아가야겠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찾아보자면, 사랑을 전제로 한 대화가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해하려고 하고, 또 조심하게 되지 않겠는가? 가족들에게, 직장에서 사랑을 품은 대화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