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세상에 이런일이 - 이성민 목사 / 창세기 3장 22-24절 / 창원새순교회

설교 : 세상에 이런일이 - 이성민 목사 / 창세기 3장 22-24절 / 창원새순교회

3: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창세기 1장은 예배의 대상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등장한다. 2장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이 등장하고 특히 사람을 만들어 예배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하여 인간과 행복하게 살았다. 3장에서 사탄이 나온다. 사탄은 예배를 방해하는 자이다.
사탄은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한다.
하나님은 사탄이 매우 위험하여 성경의 앞부분에 두셨다. 우리가 사탄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사탄을 알면 우리는 사탄에 대항하여 승리할 수 있다.

첫째, 사탄은 지략가이다.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사탄도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이다. 따라서 절대로 창조주인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을 수 없다. 제한되며, 유한한 존재이다.
잠언에 간교하다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간교는 일반적으로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기서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긍정적인 사용으로는

잠 12:16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잠 13:16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거니와 미련한 자는 자기의 미련한 것을 나타내느니라

슬기로운 자는 인내할 수 있고, 참된 지혜로 행동한다.

잠 14:15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삶의 모습이 긍정적이고 남들에게 이로운 사람이 슬기롭고 지혜로운 자이다.

부정적인 사용은

욥 5:12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욥 15:5 네 죄악이 네 입을 가르치나니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좋아하는구나

슬기로운 자와 간사한 자는 뜻을 함께하여 어울리기가 어렵다.

하나님께서 뱀에게 그런 달란트(재능)를 주셨다.
우리에게도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가 있다.
뱀은 악한일에 사용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목적에 맞게 우리에게 주신 재능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로 사탄은 참소자이며 비방자이다.

사탄은 은밀히 여자에게 접근을 한다.
사탄은 양의 탈을 쓴 늑대처럼, 광명의 천사처럼 다가온다.
뱀은 여자에게 물어본다. "하나님이 참으로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셨나?"
이것은 악한 목적을 가진 질문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을 조금 바꾸어 질문한다.
여자가 대답할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물어본다.

창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사탄은 죽지 않은 방법을 가르쳐 주려고 한 말이 아니다. 단지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를 이간질 하는 행동이다.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겉으로만 생각해 주는 척 한다.
교만은 자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탄은 교만한 영이다. 하나님을 헐뜯어서 관계를 멀어지게 만든다.

'하나님이 틀렸어. 너희를 살리려고 만든게 아니야'하며 자기편을 만들려고 한다.

요일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이제 여자는 하나님의 편이 아니라 마귀에게 속하게 된다.
교회안에 사람들도 이간질 하는 경우에는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건설적인 이야기보다 남을 헐뜯는 이야기를 하여 자기편을 만들어 간다.
이런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 동조해서는 안된다.
우리 스스로 다른 사람의 뒷담화를 하지않도록 한다. 결코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이 아니며 성도로서도 유익하지 않다.

계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창세기에 나온 그 뱀이 하나님 앞에서 교회를 참소(이간질)하고 있다.
욥기에 사탄이 참소하는 모습이 매우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욥 1: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욥이 하나님이 주신 것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이간질 한다.
사탄마귀는 결코 우리를 위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우리를 묶어 함께 지옥에 가기 위함이다.

우리는 이간질의 영에 사로잡혀서는 안된다.
주의해야 한다. 말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저주하거나, 헐뜯는 말을 삼가야 한다.
말과 행동을 후회하디 않도록 스스로를 잘 지켜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사탄은 파괴자이다.

욥 1: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야만 우리를 건드릴 수 있다.

욥 1: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욥은 사탄의 빼앗음과 파과적인 행동으로 동시 다발적인 고통을 당한다.
사탄은 언제나 그런 짓만 한다.

욥 2: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욥은 두번째 고통을 당한다.
소유와 신체 뿐만 아니라, 관계조차 파괴된다.

죄의 결과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면서 여자에서 남편으로 이어져 부부관계가 파괴된다.
죄를 범한 인간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파괴되며, 형제의 관계도 파괴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무너진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우리는 사탄의 존재를 결코 우습게 여기면 안된다. 대적해야 한다.
사탄은 십자가를 부수려고 한다.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싫어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

2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