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8 여행 : 지리산 중산정류소 차박 / 해인사 팔만대장경 - 나를단련 혼자 여행 2일 차이다. 화요일은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지리산 정상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 어쩌면 흐린 날씨라서 더 나았는지도 모르겠다. 등산을 마치고 간단히 씻고 지리산 중산리 주차장에서 중산 정류소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전에 중산리 계곡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계곡에 몸을 담글 수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내려가는 길이 없어졌다. 더구나 비가 많이 내려서 날씨도 시원했고, 계곡에 물 양이 많아져서 물에 다가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또한 지리산 산행 이후 몸이 많이 피로하여 쉬고 싶었다. 밤새 비가 많이 왔다. 설상가상으로 지리산 중산리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그래도 계곡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기에 물에 떠내려갈 걱정은 없다. 가까이 화장실도 있고, 급하면 사용할 물통(?)도 준비되어 있.. 2020. 7. 24. 지리산 중산리 주차장 차박여행 / 지리산 천왕봉 정복 지난 화요일에 여행과 등산을 마치고, 지리산 계곡 주차장에서 글을 쓰려다가 업로드에 문제가 발생해서 4시간 동안 몇 번의 시도를 거치다가 이제야 글을 완성한다. 이런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뭔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는 싶으나 주변 환경과 여건이 잘 받쳐주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다. 그럼에도 끝까지 해야 할 것은 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글을 시작해 본다. 마라톤, 철인 3종경기, 지리산 등반의 공통점이 있다면 혼자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함께 준비하고 함께 동행해 줄 수는 있지만, 결국 앞으로 나가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다. 사전에 훈련을 통해 준비되어 있으면 조금 수월한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완전히 온 체력.. 2020. 7. 23. 창원둘레길 - 숲속나들이길 / 가마골 약수터 스탬프 여행 토요일은 주중에 쌓인 피로를 푸는 좋은 날이다. 느지막히 일어날수도 있고 또 다시 푹 잘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잠을 많이 잔다고 해서 스트레스나 피로가 더 풀리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나도 가족들도 함께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일단 푹 자고나서 짧은 산행을 하자고 제안했다. 물론 그냥 막연히 갈수는 없으니까 지난번에 벌여놓은 창원 둘레길 스탬프 여행을 병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11시에 봉림동에 있는 가마골 약수터 스탬프 찍은 후에 주변에서 점심 먹는 스케쥴을 짰다. 예정대로(?) 토요일 아침 정말 오랜만에 푹 잤다. 집에있는 고등학생 아이들도 푹 자고 있다. 고등학생들 정말 피곤할 것 같다. 그러나 어쩔수 없다. 이 과정을 잘 지나가야지. 10시쯤 일어나서 씻고 가볍게 아침을 먹은 후에 11시.. 2020. 7. 18. 여행 : 창원둘레길 숲속나들이길 4구간(대암산 약수터 ~ 안민고개 약수터) 네이버 밴드를 통하여 동네 산악회에 가입한지도 벌써 반년이 지나고 있다. 산악회에 가입한 이유는 혼자 산을 오르다 보니 지속적으로 오르려는 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에 산악회를 통해서 어디를 갈지를 고민하지 않고 계속해서 갈 수 있는 동기 부여를 받고자 하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렇게 가입을 했더라도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비슷한 체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해야 낙오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체력적인 부분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한 고려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번에 둘레길 스탬프 투어를 하겠다고 2개 구간을 찍고 왔는데 마침 산악회에서 창원 둘레길 숲속나들이길 4구간을 간다고 하니 속으로 친목도 다지고 운동도 하고 스탬프도 찍고 잘되었다고 .. 2020. 7. 4.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