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평등교육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우리사회에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차별은 차별을 하는 위치와 차별을 받는 위치가 있다. 장애인에 대칭적인 비장애인이 있고, 직업이 있는 사람은 직업이 없는 사람과 대칭을 이루어 특권을 갖는다. 마찬가지로 직급, 나이, 학력, 재산, 성별 등 다양한 위치에서 특권을 갖는 사람과 차별을 받는 사람의 위치가 있다.
이것을 권력의 수레바퀴라고도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는 특권이 있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차별받는 소수자의 위치에 있을 수도 있다. 이런것을 느끼는 것을 인권감수성이라고 한다.
인권은 사회적인 지위와 상관없고, 성별이나 나이에도 관계없다.
인원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두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를 보면 말을 듣지 않는 아동에게 체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에 인식하지 못한 것을 인식해 나가고 있다.
자신의 감수성을 사회의 발전의 속도에 따라 민감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노키즈 존 같은 곳에서는 어른들의 인권을 존중받기 위해 아이들의 인권을 제한하고 있다.
인간이면 누구나 인권을 가지고 있지만 다수의 인권이 크다는 생각을 가지면 차별주의가 된다.
인권을 제로섬 게임으로 봐서는 안된다. 인권의 총량에는 제한이 없다. 상대의 인권을 존중해 주면 다른 한편은 역차별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는 매우 허구적이고 비논리적이다.
평등의 중요한 특징으로 목표가 평등을 향하고 있을때 차별조치라고 하지 않는다.
조건의 평등과 기회의 평등의 형평성을 반영해야 한다.
양성평등의 걸림돌에는 제도와 인식이 있다.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5개국은 성평등 지수가 높은 나라이다.
라떼파파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남성의 육아 참여율이 높다.
육아휴직을 통해 통상임금의 80%를 보증하고 남녀의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적다.
특히 육아휴직에 부모의무사용제를 두어 남편과 아내가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휴가일수가 없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런 약간의 제도적 장치로 결과의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도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제도와 문화의 불균형을 의식을 가지고 개선해야 한다.
'맨박스'라는 말이 있는데, 남성을 둘러싼 고정관념의 틀을 말한다. 이런 남성중심적 사고가 여성 혐오의 원인이 된다.
마찬가지로 '젠더 박스'로 여자는 ~라야 한다는 여성다움도 고정관념으로 인식된다.
이런 인식은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성장과정에서 만들어지거나 길러졌다.
개인의 역할과 임무수행시 태도와 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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