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성령과 기도 - 창원새순교회 박영호 목사
주일 오전 예배
로마서 8:26~27절(개역개정)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주님께 맡긴 우리 인생의 여정에 아픈 날 만큼 기쁨이 있을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모세는 기쁨을 달라고 기도했다. 인생의 여정은 만만하지 않다. 어떻게 우리는 이 경주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까?
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안디옥에서 바나바와 같이 선교사의 삶을 시작하고 에베소로 가서 여러 고난을 당하면서 선교하다가 고린도에서 쓴 편지이다. 따라서 이 글은 바울이 선교자로서 인생을 보낸 뒤 기록한 글로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바울이 스스로를 성찰해 보면 부끄러운 행동이 많았다고 한다. 그 곤고한 자신을 하나님께서 하실 수밖에 없다는 확신을 성도들에게 설파한다.
해답은 하나님께 있다. 건져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확신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의 법은 선하고 좋은 것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권세로 해석된다.
우리가 잘못하면 책망을 하겠지만 결코 정죄하지는 않으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파멸로 이끌지 않으신다.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의 삶에 거하신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람이다. 성령께서 계속 인도하신다. 바울은 자신의 속에서 육신과 성령의 법이 싸우는 연약한 사람임을 안다. 그 구원의 답은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의 영은 예수님을 살리셨고 우리도 살려주신다. 성령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하나님의 영이 인도함을 받은 결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이기 때문에 인도함을 받는 것이며, 그 인도함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드러난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 우리 아버지이시다. 그런 아버지가 지극히 나를 사랑해 주신다. 로마시대의 양자는 대단하다. 상속자가 될지 아닐지는 아버지가 결정한다. 양자는 아버지의 권세를 받는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양아들인 것이다.
요한복음 1장 12~13절(개역개정)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바울이 디모데를 믿음으로 낳았다. 오네시모도 믿음이 아들이다. 성령께서 하나님을 믿게 하는 자녀로서, 하나님이 양자 삼으신 자녀로서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다.
우리의 출생은 바뀌지 않는다. 한 번 자녀가 되면 영원하다. 창세전에 선택하시고 부르시고 자녀 삼아 주신 것이며 우리를 영화롭게 해 주시는 것으로 우리의 의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장차 나타날 영광은 현재 받고 있는 고난과 비교할 수 없다. 피조물의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영광 받지 못하신다. 몸에 구속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구속 때 하나님의 영광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여정에 얼마나 많은 고난이 있으며 달려갈 수 있을까? 성령께서 도우시기 때문에 우리는 달려갈 수 있다. 또한 참된 소망에 닿을 수 있다. 성령께서 우리 연약함을 알고 탄식으로 기도 해 주신다.
우리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우리는 무엇을 구할지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 그래서 우리 구원은 취소나 왜곡되지 않고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위해 기도 하고 계신다. 교회 성도들 서로의 기도가 중요하다. 그러나 누가 나를 위해 기도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지라도 성령님과 예수님이 쉬지 않고 간절히 기도 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그것을 믿고 힘내 살아가야 한다.
중보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구약성경의 모세 등 여러 사람들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는 것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중보기도 보다 예수님 성령님의 중보기도는 더 중요하다.
성령께서 기도하시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된다. 우리 인생도 실패에서 성공으로 미리 정하셨기 때문에 변화될 것이다. 우리가 구원의 완성에 이르도록 미리 정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데 누가 우리를 정죄하며 대적하겠는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사랑에서 아무도 끊을 수 없다. 우리 인생 여정이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해 주셔서 영광에 이를 수 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기록하고 수년을 더 산다. 나중에는 순교의 제물로 자신을 드렸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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