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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지막 날의 교회

by 나를단련 2023. 10. 8.

마가복음 13:1~13, 28~37
문세원 목사

아름다운 성전을 보며 제자들이 감탄하는데, 예수님은 돌 하나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감람산에 올라간 예수님은 성전을 바라보며 우셨다.
성전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는 세상이 무너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세상은 불안한데, 성전은 화려하게 지어졌다.

총 공사기간은 84년이나 걸렸다.
완성되고 2년 만에 완전히 무너졌다.
사람들은 위기에 어떤 증거가 있을까 하고 궁금해한다.

분쟁과 반란, 전쟁과 혁명의 소식이 계속 들여온다.
지진과 기근의 소식도 전해진다.
위기와 불행이 닥칠 때 가장 연약한 사람들부터 영향을 받는다.

이런 모든 일들은 마지막 날들의 시작을 보여준다.
사도바울은 산헤드린 회당에 끌려가서 매질을 당하고 법정에 끌려갔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말씀이다.
하나님이 아닌 것이 하나님의 자리에 서게 된다. 이것이 이 세상이 망할 증조이다.

예수님은 주의하고 조심하고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을 가지고 미혹하는 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간곡하게 말씀하신다. 언제 세상이 멸망할지는 하나님 아버지만 아신다.
거짓 선지자는 당장의 구원과 해결을 제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미혹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메시아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그 의미를 극적으로 고난 없는 영광을 찾는 것이다.

주님은 온 세상을 심판할 때 반드시 다시 오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것이다.
말씀을 붙들고 살려는 우리는 고난을 받게 된다.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누구신가 발견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당장 쓰러질 것 같지만 끝까지 견뎌내야 한다. 그리고 그 고통의 상황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소망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고난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 고통에 함께 계시며, 감하여 주실 것이다.
우리의 소망은 우리 마지막이 어떤지 알고 있는 데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영광중에 주님을 만날 것이다. 그 주님이 우리의 소망이다.

그 사실을 알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내 삶의 이 고통은 해산을 위한 고통임을 알 수 있다. 해산에는 분명한 목적과 결과가 있다. 해산 후에 지난 고통을 다 잊게 된다.

우리의 마지막 날들은 고난의 날들이기보다는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설렘의 날 들이다.
우리가 세상을 감싸 안을 때 세상은 우리를 보고 위로를 받는다.

과거도 현재도 많은 고난이 있다. 그때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도 있다. 그러나 주님은 깨어 있으라고 말하시며 당신과 함께 하실 것에 대한 소망을 주신다.
우리의 삶은 해산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고 세상에 빛으로 살아가야 한다. 온 세상이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다. 그 사명이 우리들에게 주어졌다.
여기 교회를 세우신 것에는 하나님이 이곳과 우리에게 사명을 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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