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수목원 봄꽃여행 순모임

창원수목원 순모임

바야흐로 봄이다.
그렇지만 3월 첫 주 토요일의 봄은 봄이라기엔 아직 조금 이르다.
그래도 날씨가 확 달라져서 봄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교회에서는 예배도 있지만 구역순 모임이라는 소그룹 나눔 모임도 있다.
이 모임은 만나서 성경말씀을 주제로 가정이 서로 교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 순에도 여덢 가정이 모인다.
이번에는 봄을 맞아 야외에서 모이고 싶었다.
그래서 창원수목원에서 모이기로 했다.
각자 가정에서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가져와 서로 나누어 먹는 방식이다.

창원수목원은 아주 깨끗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테마별 정원이 몇 개 있다.
우리는 12시에 만나서 점심을 먹고 나눔 하고 공원에서 봄을 느끼며 2시간 정도를 지나서 귀가하려는 계획이다.

가정에는 아기들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12시 모임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11시에 주차장에 도착해서 어디에서 자리를 잡을까 하고 보니 피크닉 정원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늘막 나무 정자가 있어서 피크닉 장소로 딱이다. 물티슈로 간단히 닦고 테이블에는 일회용 테이블 보를 깔았다.

이어서 온 순원들이 가져온 도시락을 꺼내 펼쳐놓으니 먹을게 차고 넘친다.

정말 기쁘게 서로 나누어 먹고 봄을 충분히 느꼈다.
그늘막 뒤편으로 산수유 꽃이 흐드러지게 폈다.
매화도 활짝 폈다.

오후가 되니 사람들도 많이 모인다.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꽃밭에서 단체사진도 찍었다.
혼자 하기엔 어려운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이렇게 봄꽃을 즐기며 웃고 먹고 마시는 일도 함께할 때 기쁨이 크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다른 정원도 찬찬히 보면 좋은 곳이다.

오랜만에 창원시에 세금 낸 보람과 혜택을 누리고 간다.

순원들과 함께 꽃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어본다.

각자 챙겨온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담았다.

각자 챙겨온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담았다.

각자 챙겨온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담았다.

각자 챙겨온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담았다.

각자 챙겨온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담았다.

누구 김밥이었는지 예쁘고 맛있다.

이렇게 좋은 그늘막에 세금내는 보람을 새삼 느낀다.

산수유가 너무 예쁘다.

산수유 꽃과 매화

바닥에 파란 작은 꽃들이 예쁘다.

이렇게 생겼다. 작은 꽃도 너무 예쁘다.

그늘막 뒷편 산수유 군락

어린 친구가 모아놓은 꽃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