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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노트/중1학년 국어

04강[문학1] 오우가 - 강송연 선생 / 기초 / EBS중학 뉴런 국어1

by 나를단련 2022. 9. 21.

복습

1. 상징이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사물로 대신하여 표현하는 방법으로, 주로 (추상적)인 대상을 (구체적) 사물로 표현한다.

2. '새로운 길'에서는 시어 '길'을 통해 인생을, '(내)'와 '(고개)'로 고난과 시련을, '()'과 '(마을)'로 희망과 평화를 상징하였다.

3. '새로운 길'에서는 시의 첫 부분과 끝부분에 같거나 비슷한 내용의 구절이나 문장을 배치해 반복하는 (수미상관)을 통해 의미를 강조하고 운율을 형성하였다.

 

ㅁ 시조

고려 중기에 형성되어 고려 말~조선 초기에 완성된 우리 민족 고유의 정형시의 하나

이런들 v 어떠하며 v / 저런들 v 어떠하리 v / ; 초장
만수산 드렁칡이 / 얽어진들 어떠하리 / ; 중장
우리도 이같이 얽어져 / 백년까지 누리리라. / ; 종장
- 이방원, '하여가'

* 형식적 특성(평시조 기준)

1. 3장 6구, 45자 내외

2. 3ㆍ4조의 음수율, 4음보의 율격

3. 종장의 첫 구는 3음절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 정몽주, '단심가'

 

오우가 - 윤선도 ; 다섯 친구 노래

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水石)과 송죽(松竹)이라.
동산(東山)에 달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 제1수 : 다섯 벗에 대한 소개

* 자연물을 친구('벗')으로 표현함 → 의인법

* 다섯 친구 :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

* 긔 : 그것이

 

ㅁ 내용 연구

  ㅇ 1수 : 다섯 벗 소개

  ㅇ 2수 : 물

  ㅇ 3수 : 바위

  ㅇ 4수 : 소나무

  ㅇ 5수 : 대나무

  ㅇ 6수 : 달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로 한다.
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좋고도 그칠 *위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 제2수 : 물의 (영원함)

* 구름, 바람 ↔ 물

* 물 : 맑고도 변함이 없음. → 청렴하고 변치 않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상징함.

 

*좋다 : 깨끗하다.

*자로 : 자주

*하노매라 : 많구나

*뉘 : (~할) 때, (~할) 적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 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않은 건 바위뿐인가 하노라.

▷ 제3수 : 바위의 (불변성)

* 꽃, 풀 ↔ 바위

* 바위 : 변하지 않음. → 늘 굳건한 의지를 가진 사람을 상징함.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 *모르는다.
*구천(九泉)에 뿌리 곧은 줄을 글로 하여 아노라.

▷ 제4수 : 소나무의 지조와 (절개)

* 꽃, 잎 ↔ 소나무

* 소나무 : 눈서리를 모르고 뿌리가 곧음. → 고난과 역경에도 꿋꿋한 지조와 절개를 지닌 사람을 상징함.

 

*눈서리 : 눈과 서리. 고난과 시련을 상징함.

*모르는다 : 모르는가

*구천 : 땅속 깊은 밑바닥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는다.
저렇고 사시(四時)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 제5수 : 대나무의 (용심없음)과 지조

* 대나무 : 곧고 속이 비었으며 늘 푸름. → 욕심이 없으며 한결같은 사람을 상징함.

 

*뉘 시기며 : 누가 시켰으며

*비었는다 : 비었는가?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밤중에 광명(光明)이 너만 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 제6수 : 달의 (광명)와/과 과묵함.

* 달 : 밝게 빛나며 만물을 다 비춤, 과묵함. → 모두에게 공평하며 과묵한 사람을 상징함.

 

 

ㅇ 이 시에 나타난 자연물의 특성과 상징적 의미

자연물 / 특성 / 상징적 의미(덕성)

물 / 깨끗하면서도 그치지 않음. / 그치지 않는 영원함

바위 / 변치 않음. / 불변성

소나무 / 눈서리를 모르며 뿌리가 곧음. / 꿋꿋한 지조와 절개

대나무 / 곧고 속이 비었으며 사시에 푸름. / 용심 없음과 지조

달 / 밝게 빛나며 보고도 말하지 않음. / 밝고 과묵함

 

ㅇ 이 시의 비유적 표현

서시에 해당하는 1수에서 말하는 이는 자신의 다섯 친구를 소개 하는데, 그 벗은 수석(水石)과 송죽(松竹)과 달이다.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이라는 자연물을 '벗'이라고 부르며 사람처럼 표현하는 의인법을 사용하였다.

 

ㅁ 한 눈에 보기

 

윤선도, '오우가'

ㅇ 갈래 : 고시조, 평시조, 연시조

ㅇ 성격 : 예찬적, 자연 친화적, 상징적

ㅇ 운율 : 외형률

ㅇ 제재 :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

ㅇ 주제 : 다섯 자연물의 미덕을 예찬함.

ㅇ 특징

    - 안정된 4음보의 운율이 드러남.

    - 자연물을 (의인화)하여 예찬함.

    - 자연물을 통해 이상적인 인간상을 제시함.

 

문제

 

01.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ㄱ 대상을 예찬하는 태도가 나타난다.

ㄴ 우리나라 전통 시의 형식을 보여 준다.

ㄷ 자연에 대한 사랑이 바탕에 깔려 있다.

ㄹ 바람직한 인간상에 대한 시인의 생각이 드러난다.

ㅁ 자연의 특성과 인간의 속성이 대조적으로 그려진다.

 

답 : ㅁ

 

중요

02. 이 시의 주된 표현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적절한 것은?

 

ㄱ 부분으로 전체를 대표하여 표현하였다.

ㄴ 사람이 아닌 대상을 사람처럼 표현하였다.

ㄷ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반대로 표현하였다.

ㄹ 문장 안에서 언어의 배열 순서를 바꾸어 표현하였다.

ㅁ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직접 빗대어 표현하였다.

 

답 : ㄴ

 

해설

ㄱ : 대유법

ㄴ : 의인법

ㄷ : 반어법

ㄹ : 도치법

ㅁ : 직유법

 

중요, 서술형

03. <보기>에서 제시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소재를 찾고, 그 소재가 가진 특성을 서술하시오.

<보기>
지조와 욕심이 없음을 상징하는 소재

해설

지조 : 바위, 대나무, 소나무

욕심이 없음 : 속이 비었다.

 

답 : 대나무, 곧고 속이 비었으며 사시에 푸르다. / 대나무는 속이 비었고 늘 푸름으로 지조와 욕심이 없다.

 

04. (다)~(마)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덕성을 다루고 있는 것은?

     (다) 바위 (라) 소나무 (마) 대나무

 

ㄱ 어버이 살아실 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달프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ㄴ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을 언제 갈려 하느니.

ㄷ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ㄹ 노래 만든 사람 시름도 많기도 많으리.

     일러 다 못 일러 불러나 풀었던가.

     진실로 풀릴 것이면 나도 불러 보리라.

ㅁ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르더냐.

     있으라 하더면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답 : ㄷ

해설 : 변치않는 마음

 

05 ㄱ~ㅁ 중, 대상을 대하는 말하는 이의 태도가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ㄱ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로 한다.
ㄴ 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ㄷ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ㄹ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 듯 누르나니
ㅁ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1 ㄱ          2 ㄴ          3 ㄷ          4 ㄹ          5 ㅁ

 

답 : 5

해설 : 태도 - 긍정 / 부정

 

윤선도, '오우가'

 

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水石)송죽(松竹)이라.

동산(東山)에 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로 한다.

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적이 하노매라.

좋고도 그칠 뉘 없기는 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 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않는 건 바위뿐인가 하노라.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는다.

구천(九泉)에 뿌리 곧은 줄을 글로 하여 아노라.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는다.

저렇고 사시(四時)에 푸르니 를 좋아하노라.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밤중에 광명(光明)이 너만 한 이 도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현명한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새 삶이다.

오늘은 절대로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라."

- 단테

 


매일매일 틈틈이 국어를 배운다.

아직 어렵지는 않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이 있다.

그러나 한계라는 것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작은 부담이 있다.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리라.

전에 철인삼종 경기때 마지막 마라톤 10km 했을때가 생각난다.

나의 힘이 거의다 소진되었을때 마라톤이니까 경보가 아니니까 '걷지만 말자' 하며 다짐했던 생각.

그 생각을 떠올리며 매일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가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미래에 만나게 될 나의 청소년들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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