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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설교 : 그 분이 내 삶에 찾아오실 때 - 문세원 목사 / 창세기 16장 / 창원새순교회

by 나를단련 2022. 9. 18.

한 여인이 길을 가고 있다.
그녀는 임신한 몸으로 힘겹게 가고 있다.
주인의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 중이다.
광야를 지나고 있다.
그러다 치미는 분노에 힘들어한다.
그녀는 하갈이다.

창 16:1-3



사래는 하갈을 통하여 남편의 아들을 얻고 싶었다.
그러나 아브라함도 사래도 하나님께 여쭙지 않았다.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깊은 상처를 낳는다.
사래가 어떻게 자기 여종을 첩으로 주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하갈은 사래의 질투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갈은 여종 노예였기 때문이다.
사래는 한 번도 하갈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를 믿어도 우리의 생각이 변화되지 않을 때가 있다.
하나님 백성임에도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인생을 본다.
신앙을 갖게 되는 순간 우리의 인생이 바뀔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우리 인생은 어느 날 갑자기 바뀌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을 배워야 하지만 그것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제일 변화지 않는 것은 우리의 삶이다.
생각, 언어, 습관들...
우리 사회에 깊은 관습도 있다.
입으로는 형제, 자매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예수 믿고 거듭난다는 것은 우리가 아기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새롭게 태어난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를 향해 새롭게 자라가야 한다.
자연스럽게 변화되고 자라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부딪히고 깨어져야 한다.
성령의 9가지 열매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성령님이 새롭게 부어 주실 때 조금씩 싹트는 것이다.

사래는 지난 10년간 하나님을 배워 왔지만, 삶은 아직도 미숙하다.
사래는 하갈의 모습에서 당황하고 분노했다.

16:5



사래는 화가 났다.
사래는 고대 근동의 여주인처럼 행동했다.
세상 사람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하나님의 딸 사래는 그의 여종 하갈을 학대했다.
그래서 하갈은 도망쳤다.
하갈은 아이 낳지 못하는 사래를 멸시했었다.
임신한 몸을 이끌고 광야로 나섰다.

하나남께서 하갈을 지키셨기에 하갈은 살 수 있었고, 사래는 죄를 짓지 않았다.
하나님이 찾아가서 해결해 주셨다.
하갈은 하나님이 주인의 하나님이면서 또한 나의 하나님임을 알게 되었다.
그로 하갈의 인생은 바뀌게 되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만났는가?' 하고 질문해야 한다.
나의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나에게 찾아 오신다.
말씀에 귀 기울이고 쳐다 보아야한다.

16:11



이스마엘은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뜻이다.
하갈의 고통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살펴보신다.
나에게 다가오셔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그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우라가 부르짖을때 '내가 여기있다' 하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면 고난중에도 감격하여 하나님을 말 할수있다.
성경에는 그렇게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씌여있다.

창 14:22



이것은 아브라함만의 고백이 아니라 지금 하갈의 고백이기도 하다.

창 16:13-15



엘로이 :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내게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그 감격에 하갈의 삶이 변화되었다.
하나님이 만나 주시면 자연히 변화된다.
말씀대로 돌아가 주인에게 복종한다.
복종과 학대는 같은 어원에서 나온 말로 짓누르다라는 뜻이다.
학대와 복종의 차이는 억지로인가 자발적인가이다.
하갈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받는 딸임을 알고 사래에게 복종한다.
하나님의 뜻을 믿으며 작정했다.

오네시모와 빌레몬 이야기가 비슷하다.
오네시모도 빌레몬에게 돌아간다.

이제는 하갈이 사래의 자매가 된 것이다.
이스마엘은 나를 들으시는 하나님이다.

16:10



하나님은 아브라함에 주셨던 그 복을 하갈에게도 주셨다.
이제는 우리의 삶에도 찾아오시길 원하신다.
우라는 하나니의 아들과 딸이고 위대해 보이는 사람들과 형제, 자매가 된다.

우리는 언제가 되어야 그리스도를 닮을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찾아오셔서 마음을 만지시고 역사하신다.
그러면 우리는 변하여 새로운 사람이 된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역사하신다.

하갈을 한 민족의 어머니로, 사래를 열국의 어머니도, 아브라함을 모든 만족의 아버지로 바꾸어주셨다.
하나님의 자녀들은그렇게 변화한다.
오늘도 우리에게 찾아와 역사하신다.
그렇게 교회로 거듭난다.

우리 삶에 찾아 오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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