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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가바사와 시온 지음, 오시연 옮김 / (주) 쌤앤파커스 / 2016년

by 나를단련 2022. 9. 17.

저자는 정신과의사로서 뇌과학 분야를 연구하여 동기부여와 집중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인간을 바꿔줄 수 있는 7가지 물질을 소개한다.
그 물질은 아래와 같다.

- 도파민
- 노르아드레날린
- 아드레날린
- 세로토닌
- 멜라토닌
- 아세틸콜린
- 엔드로핀


내가 이해하기엔 약간 생소한 분야지만 저자가 잘 설명해 주어서 그런지 비교적 쉽게 이해 할수 있었다.

위 그림과 같이 신경세포는 마디마디 끊어져 있는데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신경전달 물질이 나오면서 전한다.
이때 나오는 물질이 50여가지 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우리에게 동기부여와 의욕을 주는 물질 7가지를 소개하는 것이다.

다른 어떤 자기계발서에서 의지를 가지고 큰 꿈을 꾸며 확언의 다짐을 하면 된다는 책들에 비해 비교적 나름대로의 과학적 방법으로 설명을 하는데 특별하다.
그러나 어떤 물질도 좋건 나쁘건 과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도파민이 아드레날린이 좋다고 해서 과하게 나와서는 안되고, 또한 노르아드레날린이나 멜라토닌 세로토닌 등이 부족해서도 안된다.
역시 '과유불급'의 이론이 신경물질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다.

그 중에서 '아세틸콜린'이 기억난다.
아세틸콜린은 교감신경의 억제와 부교감신경의 흥분, 그리고 운동신경 전달물질의 역할을 한다.
(교감과 부교감 신경은 자율신경계에 속한다. 교감은 하고자 하는 부교감은 하지 않고자 하는 것이다.)
의욕이 나지 않더라도 일단 시작하면 신경세포에 자극을 주어 아세틸콜린이 분비된다.
그래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작업흥분'이라고 하며 일의 의욕을 준다.

또 30분 이내의 낮잠을 자면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어 뇌가 활성화 된다.
그러면 뇌에 시터파가 생성되어 기억력과 상상력이 상상된다.
호기심을 가져도 아세틸콜린이 분비되고, 시터파가 나온다.
시간적으로는 오후부터 밤까지 시터파가 잘 나온다.
따라서 그 시간이 창조적 작업에 적합하다.

잠을 잘때는 램수면일때 아세틸콜린이 활성화 된다.
이때 기억의 정리가 이루어지며 장기 기억으로 정리된다.
따라서 잠이 중요하다.
아세틸콜린이 부족하면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생활습관을 바꿔 아세틸콜린을 늘려야 한다.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이 중요하고 레시틴이 아세틸콜린의 원료이므로 달걀 노른자와 대두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다.
감기약 중에는 항콜린작용이 있는 것이 있다.
감기가 걸리지 않기 위해서 면역력을 높인다.
그러려면 휴식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이렇게 아세틸콜린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나에게 적당한 뇌물질 분비를 통하여 뇌가 활성화와안정화 되고, 그러므로 인지기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
특별할 것은 없는 이야기이지만 뇌신경물질로 설명해주니 새롭게 다가온다.

결국 건강을 위해서,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삶의 균형을 잘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이 품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정확한 운동을 해야만 건강하고 의욕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과유불급'의 의미를 다시 상기하며, 이제는 뇌신경물질도 신경써서 잘 살아봐야겠다.

오늘 배운 것들을 잘 기억하기 위해
아세틸콜린과 시터파를 촉진하기 위해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정리하기 위해

난 이제 자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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