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러 자기 계발서 중에서 마음 자기 계발서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연습과 훈련에 의해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누구나 어려워합니다. 왜냐하면 그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책도 다른 자기 계발서와 마찬가지로 그 대상은 삶의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책의 후반부로 가면 작가 연령대(40대)의 중년과 노년에 대한 부분도 포함함으로써 전세대를 아우르려 한 듯한 작가의 의도가 보입니다.
사람은 초년에 자신을 찾아 견고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나 나이들어서까지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찾아 변화시켜나가야 합니다.
그중에 이 책은 그런 부분을 보다 쉽게 개선할 수 있도록 제시된 책입니다. 그러나 책에 제시된 방법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만은 없기에 스스로 맞게 변형해서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훈련하면 보통 육체적 훈련 또 지적 훈련 등 생각하지만 마음조차 감정조차 훈련해야 합니다.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 하지 못해 때로는 육체의 건강까지도 망가집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과 육체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건강한 사람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소문과 험담은 바다의 파도와 같아서 대상자를 흔들어 댑니다. 그런데 소문에는 말을 전하는 사람들의 목적이 있는데,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거나, 판단력이 부족해서 이거나, 인간관계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그 말속에 숨은 의도를 잘 파악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사람 간의 관계에 있어서 친구로 사귀고 싶은 사람을 만들기는 아주 힘듭니다. 서로 간에 질투와 시기 속에서도 잘 살아가야 합니다. 책을 읽으며 그런 사람들을 피하는 것보다 혹시 나는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며 책에 제시되었던 부정적인 사람들처럼 되지 않기 위해 먼저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자기말만 하지 말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하되, 사람은 근본이 바뀔 수 없는 존재이므로 때로는 거리를 두어야 할 사람은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감정에 지배 당해서는 안됩니다.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자는 6초 호흡법을 제시하며 화가 나거나 감정이 흔들릴 때 적용하라고 권합니다. 6초간 숨을 쉬며 감정을 고르게 하여 평정심을 찾으라는 것이지요.
우리는 스스로 변경할 수 없은 각자의 기질이 있습니다. 그 기질을 잘 살피고 그에 맞게 환경을 찾아 속하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저자가 제시한 자세한 예화와 상황이 모두 각자에게 맞는 것은 아니므로 각자가 부족한 부분을 잘 선택하여 참고해야 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절에 품격을 갖는다라는 주제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러기에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기 위해 마음의 큰 그릇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나의 감정을 객관화하여 바라봅니다. 또한 감정도 스스로가 주도권을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람은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유유상종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사람(친구)을 잘 사귀어야 합니다.
감정연습과 훈련은 아는 것으로 멈춰져 있어서는 안 됩니다. 계속 사용하여 훈련되어야 합니다.
마음의 장애는 선천적(사이코패스) 일 수도 후천적(소시오패스)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는 선한 사람, 다른 사람은 악한 사람으로 정의해 놓고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작가는 종교가 기독교인 것 같습니다. 글의 내용이 성경적인 종교적인 기반에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여러 감정중에 가장 좋지 않은 감정은 화, 두려움, 염려 등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항상 기뻐하라. 염려하지 말라는 말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런 감정들은 오래전부터 좋은 감정은 아닌 듯합니다.
마음도 회복탄력성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부정적인 것에 극복이 가능하나, 그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면 회복되지 못하고 망가집니다. 이렇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감정을 객관화하는 방법은 글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강하면 좀처럼 화를 내지 않습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감정에 솔직하게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해야 건강해집니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거나 또는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수준이 저절로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기질과 성장환경에서 각 개인의 감정이 훈련됩니다. 남의 감정에 무조건 맞춰주려는 사람도 그것 때문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맹목적인 동의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진심이 아닌 공감은 상대방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글이나 겉모습으로 보이는 그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일 수는 없습니다.
어떤 부분은 강할 수 있지만, 다른 부분은 약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겸손할 수 있는 것은 독서와 토론입니다.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존경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나의 감정을 잘 관리해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먼저 나를 잘 세워야 합니다. 나를 항상 돌아봐야 합니다. 저자는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여러 콘텐츠(강연, 독서, 영화 등)가 있겠지만, 사유를 할 수 있는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며, 그것이 지속되려면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권합니다.
예를 들어 성경을 읽는 중요하지만, 성경의 내용을 넓고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나 법, 경영 등 여러 책 읽기가 필요합니다. 고전도 우리의 책 읽기와 사유를 깊게 하지만 아무나 고전을 쉽게 읽을 수는 없기에 먼저 준비할 수 있는 적절한 책 읽기도 필요합니다. 선택의 문제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합니다.
나이가 든다고 저절로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나이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합니다. 나이에 맞는 모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른 같은 아이도, 아이 같은 어른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것을 찾아 채워야 하는데, 다른 것으로 채우고 연기하는 시늉으로는 충분히 채울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이상과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마치 드라마 속의 모습이 현실과 다른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해서 살아가는 것은 힘이 듭니다. 각자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고 습관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습관은 3주가 지나야 몸에 밴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단군신화가 생각났습니다. 21일(3주) 간 3번 100일 쑥을 먹으며 변화를 위해 노력했던 곰이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100일이 지나면 곰도 사람이 될 만큼 큰 변화를 일으키는데, 우리의 목표도 그렇게 습관들이면 예상 못했던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요? 목표 달성을 위해 내가 지킬 수 있는 작은 목표를 디테일하게 세워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합니다. 내 생각을 앞세우지 말고 작가가 제시한 방법 중에 실천 가능한 것을 한두 가지씩 해 나간다면, 충분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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