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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13

책 :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 우종영 / 메이븐 / 2019년 저자는 30년 이상 나무를 돌보는 일을 해 왔다. 그 일이 직업으로 이름 붙여지기 전부터 나무의사 라는 직업을 일의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그 30년 동안 여러 나무들을 돌보면서 인생이 나무와 같다는 생각을 하며 하나하나 기록한다. 그리고 이 책을 빌어 젊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꼰대 같지 않게 하고 있다. 나무는 지나친 관심과 돌봄을 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한다. 이것은 나무 뿐만이 아니라 애완동물도 그렇고 사람도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저자는 나무에게 교훈을 받아 자식들에게 간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잘 성장했다는 것은 타고난 기질이 환경과 잘 어울려져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비단 나무 뿐만이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오랫동안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직업을 지켜본다면 그 어.. 2022. 6. 24.
설교 :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 강현우 목사 / 마가복음 4:35~41 / 창원새순교회 / 수요예배 설교 :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 강현우 목사 / 마가복음 4:35~41 / 창원새순교회 / 수요예배 마가복음 4장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 2022. 5. 12.
책 : 1cm+(일센티플러스) - 김은주 글,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13년 책 읽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읽고나서 생각(사유)하기는 더 어렵다. 그리고 생각을 정리해보기는 더더 어렵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둘레길을 걷는다고 모든 감흥을 다 마음과 사진에 담아낼수 없듯이 책을 읽고서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앞으로는 둘레길 걷듯이 느낌이 오는 곳을 찍어 마음에 새기고 생각하고 여운을 남기는 방법을 적용해야겠다. 이 책을 처음 만난 느낌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인가?' 하고 생각했다. 전에 에바알머슨의 그림을 보았던 생각이 떠오를 만큼 그림은 담백하지만 그 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듯 했다. 또 그림속에 반복되는 캐릭터도 인상적이었다. 큰 기대 없이 무심코 책장을 넘겨본다. 첫번째 그림에서 마음을 빼앗겼다. 앗, 뭐지? 나는 전자책으로.. 2021. 10. 27.
책 : 여덟 단어 - 박웅현 광고 크리에이터 책은 작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 같다. 이번 책인 여덟 단어를 통하여 박웅현이라는 사람의 내면과 살아온 모습을 잠시 엿보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내게는 생소한 광고라는 영역을 한번 쳐다보는 계기가 되었는데, 다행히 너무 유명한 사람이라서 익히 들어봤던 광고는 친밀하게 다가왔다. 여덟 단어는 작가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키워드이다. 자존, 본질, 고전, 견(보다),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 있다. 나이 오십이 넘은 작가의 깊은 자기 인생의 성찰을 통하여 뽑아낸 여덟 단어에 기대가 된다. 그리고 불교에서 본 '돈오점수'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돈오는 갑작스럽게 깨닫는 것으로 생각없이 책을 읽다가 무언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점수 ; 점차적으로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는 작가의.. 202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