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지금 부동산은 도박판과 같다.

by 나를단련 2020. 3. 11.

타짜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도박기술을 연마하여 본인도 사기도박을 성공하는 영화이지요.
타짜는 도박에 기술을 적용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반면 초보자는 그날그날의 운에 맡김으로 결국 돈을 잃고 말죠.
초보자는 타짜가 기술을 사용하는 지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돈을 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운에 맡기고 도전하므로 결국 전 재산을 탕진하고 맙니다.


도박판에는 거대한 세력이 하우스(도박장)를 만들고, 바람잡이가 도박을 부추깁니다. 타짜들은 우연이 아니라 기술과 조직으로 초보자들의 돈을 털어갑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도 이런 도박판과 같아서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초보자들이 있습니다. 도박판의 판돈이 커지듯이 많은 거품이 부동산에 모이고 있지요. 도박이 음성적인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반해 부동산은 의식주와 연관되어 있고, 돈을 버는 주변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는 데 대한 유혹이 항상 있습니다. 그러나 버는 사람과 잃는 사람이 있는 프레임을 보지 못하고그저 돈을 벌수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생산활동 인구가 줄어듬으로 더이상 시장이 유지될 수 없음을 고려해야 하며, 버는 사람은 꾸준히 주식, 금 등을 통한 경제 흐름을 보며 공부해온 사람입니다. 반대로 초보자는 버는 듯 하지만 나중에는 털리게 됩니다. 갭투기에 이익을 보는 듯 집값은 올라가 있지만 이것은 판돈 만이 커지는 것이며, 자신이 부자가 된 듯한 자기만족을 하게 만듭니다. 주식은 손해를 보면 손절을 하려고 하지만, 부동산은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호가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금 부동산에 유입되는 사람은 판돈이 커지는 마지막 때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판돈이 커진 이유는 정부가 주택거래 신고제 폐지, 투기지역 해제 등 부동산의 도박판을 키워온 이유도 있습니다. 더구나 자신의 돈이 없어도 집값의 70%까지 빌려주는 정책은 많은 사람이 이 투기판에 뛰어들게 했으며, 심지어 남의 돈으로 뛰어드는 갭투기꾼도 등장하여 결국 경, 공매로 집을 넘기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다른 사람들의 피해로 돌아가게 됩니다.

 

건설사가 하우스(카지노)의 역할을 하면서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게 만들고 먼저 들어온 사람은 수익을 챙겨 나갔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호구들을 모집하고 건설사 사주, 부동산 업자, 전문 강사들을 통하여 바람잡이를 하게 하고, 판돈을 키우며, 아파트 담합을 유도하여 집값을 상승 시킵니다. 최근 정부가 규제로 개입을 하니 헌법을 운운하며 반발하는 모습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마치 타짜가 많이 들어가 있는 무법지대의 모습입니다. 그런 거대한 도박판에 생각없이 끼어 들어가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부동산 시장이 이제는 투기의 시장이 되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돈을 벌기 매우 희박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도박판에는 승리기, 점진적 손실기, 절망기를 거쳐 초보자의 돈을 갈취해 갑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집을 팔아야만 내가 번 돈이 됩니다. 판돈(거품)만 키운 상태에서 내가 돈을 벌고 있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아직 판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은 정상적인 가격으로 돌아올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참고

지금 부동산은 도박판과 같다.
라이트 하우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