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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 정부 추경예산 편성과 현명한 여러가지 상품권 사용방법에 대한 이야기

by 나를단련 2020. 3. 17.

안녕하세요?

나를단련한 후에 좀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있는 김땡땡입니다.

오늘은 뉴스를 보다보니까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활성화가 필요한데 추경예산을 통해 저소득층 등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고 궁금하여 추경예산 편성과 여러가지 상품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 추경예산 중 만 7세미만 아동수당 대상자, 저소득층,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게 4개월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1. 아동수당은 대상자는 매월 받는 아동수당에 추가로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1인당 10만원을 4개월 분 40만원을 지급합니다. 대상자 총 263만명에 10,539억원이 소요됩니다. 만약 만 7세 미만 자녀가 여러명일 때는 자녀의 수 만큼 지급이 됩니다.

2. 저소득층 소비쿠폰은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137.7만가구 189만명을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등 4개월분을 지급합니다. 총 8,506억원이 소요됩니다. 비수급자와의 소득역전 최소화를 위해 생계, 의료급여와 주거, 교육급여간 차등하여 지급하는데 2인가구 기준으로 생계의료비 대상자는 매월 22만원을, 주거교육비 대상자는 매월 17만원을 지급합니다.(가구별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일자리 쿠폰으로 보수의 30%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수령할 경우 20%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총 1,281억원이 소요됩니다. 예를들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형 참여자의 월 보수가 월 27만원을 받는다고 가정했을때 현금으로 18.9만원과 상품권 14만원으로 32.9만원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각 쿠폰은 지역 여건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위 정책은 어려운 가계 경제와 소비진작을 돕기 위해 긴급하게 편성되었습니다. 아직 시행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3월중 시행될 예정이며 6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과 문의는 주민센터에서 할 예정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정부에서 발표를 했는데, '일반 서민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없을까?' 하고 상품권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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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이란 정해진 액수의 무기명 채권을 말합니다.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졌습니다. 상품권을 발행처는 상품권을 많이 판매하고 유통시키기 위한 마케팅으로 할인해서 판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럼 발행처는 어떻게 돈을 벌까요? 구매자가 상품권을 구매후 바로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수료를 제외한 기업의 자산 금액이 많을수록 이자 수입이 늘어납니다. 또한 유효기간이 5년으로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폐기되어 상품권 발행처에 수익이 됩니다. 상품권은 1961년부터 유통되어 사람들에게 현금을 대신할 수 있는 고급 선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자금세탁 등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1994년 상품권 법이 등장해서 규제를 강화했었는데, 다시 1999년 IMF이후에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법을 폐지하였습니다. 상품권은 본래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소비자가 이득입니다만 여러사람이 동시에 사용할 경우 상품권 판매 업체는 파산할 수도 있습니다.(은행의 뱅크런과 같은 개념이지요.)

그럼 상품권으로 현명한 소비를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상품권 종류에는 문화상품권, 해피머니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등 여러가지 다양한 상품권이 있는데, 상품권을 잘 사용함으로써 새어나가는 생활비를 방어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1. 기프티콘는 보통 할인이 안됩니다. 그러나 모바일 기프티콘 중고마켓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여 선물하거나, 커피숍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기프티스타, 니콘내콘 등이 있습니다. 브랜드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4,100원인데 이곳에서 구입하면 3,400~3,600원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15%정도 할인이 되는 겁니다.

커피 외에도 치킨, 아이스크림, 제과, 외식, 영화관 등등 다양한 브랜드의 기프티콘을 취급하고 있으며, 사용기한이 얼마 안 남았을수록 할인률이 높습니다. 마음에 드는 기프티콘을 고르고 결재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선물받은 기프티콘을 판매해서 현금화 할 수도 있습니다. 기프티콘 중고 거래는 개인간 거래도 가능하여 중고나라에 올려서 판매도 할 수 있지만 판매글을 올리고 구매자와 일일이 연락하는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소유하고 있는 기프티콘을 마켓에 등록하면 수요나 공급량에 따라서 업체가 판매 단가를 제시합니다. 해당가격을 수락하면 판매가 완료됩니다. 그러나 단점은 내가 사용할 때는 상관없으나 선물할 때는 누군가가 마켓에 내놓은 기프티콘을 내가 또 다시 사는 것이기 때문에 기프티콘 발행처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캡처해서 보내줘야 되고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도 따로 알림이 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친한 친구등은 괜찮은데 격식을 차려야 하는 사이라면 카카오 선물하기 기능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2. 문화상품권은 인터넷으로 장을 볼때 문화상품권을 제휴 쇼핑몰 서브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상품권을 싸게 사서 한번 할인을 받고 최종 결제할때 쇼핑몰 자체 할인 쿠폰에서 중복 사용할 수 있어서 또 할인을 받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문화상품권 10만원'을 입력하면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가 나옵니다. 그러면 보통 9만원 정도로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결제를 하면 5분 이내에 문화상품권 PIN넘버가 보내집니다. 이것을 컬쳐랜드라는 홈페이지 앱이 있는데, 그곳에 접속해서 컬쳐캐시로 전환을 해 주면 온라인에서 쓸수 있는 문화상품권이 되는 것입니다. 이 컬쳐캐시는 지마켓, 옥션, 이마트몰, SSG, CJ몰, 예스24 등 많은 제휴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최종결제할 때 컬쳐캐시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자체 캐시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를 사용하여 중복할인을 받으면 평균 15% 정도 할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3. 해피머니상품권 활용법입니다. 이 상품권은 할인율이 더 높습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해피머니상품권 10만원'으로 검색하면 보통 9만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결제후에 몇분이내 핸드폰으로 상품권 PIN넘버가 발송됩니다. 이것도 해피머니라는 사이트에서 해피캐시로 전환을 해주어야 됩니다. 제휴쇼핑몰은 롯데닷컴, CJ몰, 인터파크, 롯데홈쇼핑 등 굉장히 많습니다. 이곳에서 결제할때 결제 수단으로 해피캐시를 선택하면 됩니다. 해피캐시 역시 쇼핑몰에서 제공되는 할인과 중복적용이 되어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쇼핑몰에 제휴가 가능한 상품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4. 온누리상품권 활용법입니다. 보통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에서만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 활용도가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동네 상점에 가맹점이 많아졌습니다. '전통시장 통통'이라는 홈페이지에 가면 동네 가맹점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정은행이 있습니다. 상시적으로는 5% 할인해서 구매할 수 있고 명절기간에는 할인폭이 10%로 커집니다. 1인당 구매한도가 평시에는 30만원이고 명절때는 일시적으로 50만원까지 늘어납니다. 명절때 상품권 1만원을 사용하면 구매할때 10% 할인을 받아 9천원에 구입을 하고, 5천원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5천원을 돌려받으니까 추가로 이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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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품권을 알아보다 보니까 우리지역에는 창원사랑상품권이 있더군요.

창원사랑상품권은 최근에 이름공모를 해서 누비전이라는 별칭을 얻었는데요, 아마도 누비자 자전거에서 착안을 했는가 봅니다. 창원시 경제를 활성화 하고 창원시민의 가계지출을 낮추기 해서 발행했는데, 발행규모는 80억 규모 입니다.

제로페이에서 모바일로 구매 가능하며, 작년 12월 부터는 지류형으로도 발행되었는데 음식점, 편의점, 학원, 주유소, 병의원, 약국 등 창원지역 등록된 지류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유흥업체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인터넷 웹사이트 '제로페이', '창원시청' 또는 창원지역 상품권 앱에서 가맹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은 월 50만원 한도에서 10%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30%가 됩니다. 법인은 월 5000만원 한도에 5% 할인입니다. 구매는 현금으로만 가능하며 창원시 관내의 BNK경남은행과 NH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결제금액의 60% 이상 지류 상품권 사용시 잔액은 현금 환불이 가능합니다. 단, 상품권 전액을 환불 받고 싶을때 당일에 한해 상품권 구매처에서 영수증, 신분증 과 상품권을 지참하면 됩니다. 추가적인 질문은 창원시 소상공인 민원콜센터 055)283-6600 으로 문의 하시면 됩니다.

창원사랑상품권 안내

또한 제로페이와 연계한 경남사랑상품권도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 도내 자금의 지역내 순환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매출을 증대시키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8월부터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제로페이 기반 선불 충전식 모바일상품권으로 스마트폰에서 포인트를 충전하고 차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빠른 구매와 환전이 가능해서 가맹점, 소비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남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0% 결제 수수료를 적용 받고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40% 혜택과 도내 공공시설, 문화시설 할인 등의 인센티브는 물론, 경남사랑상품권을 상시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집니다.

구매시는 경남사랑 상품권 구매 어플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권종 선택후 구매하기를 하면되고, 사용시에는 상품권 결재를 누르고 바코드를 찍거나 가맹점 QR 코드를 찍으면 됩니다.

제로페이 가맹점 결제 수수료(연매출기준) 8억원 미만 0%, 8~12억원 이하 0.3%, 12억원 초과 0.5%, 경남사랑 상품권 결제시 모든 가맹점 결제 수수료 완전 0%입니다.

이렇게 여러 상품권 종류와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등에 관하여 알아 보았는데,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용해 보고 반복해서 몸에 습관이 되어 아껴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지류형 창원사랑상품권 10% 할인된다고 해서 50만원어치 사려고 농협을 두군데나 다녀왔는데, 아쉽게도 벌써 현명한 소비자분들이 다 구매해 가고 없더군요. ㅠㅠ 역시 경제적으로 밝은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똘똘하게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일단 아쉬운대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확인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 주세요.
https://www.zeropaypoint.or.kr/home_0001_01.act

모두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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