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

설교 : 나라 만들기 - 문세원 목사

by 나를단련 2024. 2. 4.

창원새순교회 2부 예배
신명기 3장 12-22절

모세는 약속의 땅을 들어가기 전에 시온과 옥의 왕에게 지나가겠다고 했는데 거절하여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얻게 되었다.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였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

불확실한 땅 대신 눈앞에 얻을 수 있는 곳이 갑자기 생겼다.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약속의 땅을 들어가기 전에 루우벤과 갓 자손은 쉽게 얻을 땅을 선택하고자 했다.
모세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들을 꾸짖었다.

이기적이라는 말은 부정어로 다른 사람을 향해 사용한다.
그런데, 우리는 각자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자 한다. 나이가 들어도 이기적인 모습으로 남아있게 된다.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없으면 이기적이 된다.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였으나 죄로 장자의 지위를 잃었다. 광야에 들어가고도 르우벤 지파는 모세에 반기를 들었다. 그때 땅이 입을 열어 그들을 삼키고 불로 벌을 받았다. 그럼에도 모세와 아론에게 달려들었다.
그게 르우벤 지파이다.
한편 므낫세 반 지파는 주변 민족과 섞인 잡종 지파이다.
결과적으로 위 두지파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않았다.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결과적으로 땅을 주시고 허락하신 것은 하나님이이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처음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그 여정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셨다.
하나님은 인생의 각각을 인정하신다. 우리는 사람을 판단하여 단정하지만 하나님은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은 다르고 그 모습은 변할 수도 있다. 우리안에 성령께서 우리를 빚어 가실때 변화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인도해주심을 구해야 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나님의 이끄심을 기대해야 한다. 그리고 서로를 위해 복 빌어 주어야 한다.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부르더니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점령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오늘날까지 하봇야일이라 불러오느니라)

괄호의 말은 사사시대 성경을 기록한 저자가 모세의 말에 덧붙여 쓴 말이다.

그 후에 길르앗 사람 야일이 일어나서 이십이 년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니라
그에게 아들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삼십을 탔고 성읍 삼십을 가졌는데 그 성읍들은 길르앗 땅에 있고 오늘까지 하봇야일이라 부르더라
야일이 죽으매 가몬에 장사되었더라


성경에 너무 가벼히 기록된 것에는 깊은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는데, 그 땅은 르바임 족속의 땅이라고 한다. 그들은 거인족이다. 가나안 정복 이후에 야일도 그들과 힘껏 싸웠다고 기록된다. 야일은 하나님의 빛을 비추다는 것처럼 땅을 정복하여 하나님의 빛을 비추게 되었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은 가서 길르앗을 쳐서 빼앗고 거기 있는 아모리인을 쫓아내매
모세가 길르앗을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 주매 그가 거기 거주하였고
므낫세의 아들 야일은 가서 그 촌락들을 빼앗고 하봇야일이라 불렀으며
노바는 가서 그낫과 그 마을들을 빼앗고 자기 이름을 따라서 노바라 불렀더라

우리는 믿음의 싸움을 통해 하나님의 빛을 보여주는 삶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 있는 그곳에 넘어뜨릴 거인들과 싸우길 바라신다. 그로인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

싸우기 않기를 바라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모세는 말한다.

너희에게 가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게 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쪽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받아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동편 두지파 반의 사람들 마음을 만지셨을때 그들은 변화된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이 두지파 사람들이 먼저 나와 여호수와를 격려한다. 유업과 물질 건강을 먼저 허락하신 이유일 것이라 생각하고 공동체의 유업에 피흘리며 싸우겠노라 선언한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가 어떤지 알수 있다.
신약성경에 바나바가 있다. 그는 공동체를 모두 먹여 살렸고 자신의 전부를 드려 사도들의 발앞에 내려 놓았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평안하고 풍요하기까지 기대하며 자신의 전부를 드린 것이다.
그로 인하여
"핍절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구속자가 되어 내어주고 맡기는 것이 하나님 나라인 것이다.

보아스가 룻의 구속자가 되었을때, 바나바가 형제들에게 자신의 소유를 드렸을때, 요단강 동편의 두지파 반이 피를 흘려 나누었을때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다.

서로의 짐을 나누어 질때 그리스도의 법이 성취되고 하나님 나라가 세워진다.

하나님 나라는 연약한 백성들이 선택되고 변화되어 세워나간다.
모세의 말을 통하여 백성들이 변화되었듯이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엎드려 돌이켜져야 한다. 공동체를 향하여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이 빚어가시기를 기원한다.

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