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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오십에 읽는 논어

by 나를단련 2023. 9. 16.

이 책을 전에도 읽어 보았던 것 같은데 50이 되어 책을 다시 읽으니 좀 더 마음에 들어옵니다.
블로그를 쓴다고 다짐한 지도 꽤 됐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열심히 하게 되지 않은 까닭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실력이 부족해서였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면하지 못해서였고 오늘 위 글을 읽어 보니 가까운 곳에 근심이 많아 먼 곳을 향해 나가는 것을 주저했다는 것 같습니다.

걱정과 근심은 매일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데 큰 방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젊은이나 나이 먹은 사람이나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지 하고 정해 나가더라도 매일매일 해야 될 일들 또는 닥쳐온 인생의 굴곡에 너무 힘듭니다.

그런 일들을 하나씩 처리하다 보면 제자리에 맴돌 때가 많습니다. 어디로 나가야 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공자님이 얘기한 대로 멀리 있는 목표를 바라보지 않으면 앞에 있는 장애물에 걸려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멀리 있는 목표를 바라보는 사람은 비록 바로 앞에 장애물이 있다 할지라도 시간을 그저 지나치지 않고 해결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극복하여 나가게 되는 것을 느낍니다.

성경에도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마 6:27)' 말씀이 있습니다. 그만큼 걱정과 염려는 우리 인생을 좀 먹게 만듭니다.

앞으로 그런 걱정과 염려가 제 앞에 닥치더라도 제가 나가야 할 최종적인 목표를 바라보고 그런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민하고 실천하는 인생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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