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메니페스트를 보았다.
4개 시즌에 각 시즌별 10개에서 20개의 에피소드가 있는 비교적 긴 드라마이다.
내용은 자메이카에서 828편 비행기를 타고
뉴욕으로 오게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라는
성경의 로마서 구절을 인용한다.
2시간 거리를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암흑의 번개를 만나 5년의 시간이 흘러버렸다.
5년이란 시간은 모든 승객의 삶을 바꾸어 버렸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살고 있고,
아이들은 훌쩍 커 버렸다.
무엇이 승객들에게 온 것일까?
이야기는 벤스톤과 여동생 미케일라 스톤 등
스톤의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매회 에피소드에서 소명에 대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성경, 이집트 신화 등 여러 옛 이야기가 소재로 나오고,
동성애 등 PC주의적 색채가 강한 드라마다.
좋게 보면 소재가 다양하고,
다양한 집단의 삶을 보여준다고 보여지지만
짬뽕같은 사상에 보면서 한편으론 놀라웠다.
주인공과 탑승객은 세상의 혐오와 차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에게 보여지는 소명에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몰입감이 높았다.
결국 선으로 악을 이겨냈고
세상의 종말은 피할 수 있었으며,
탑승객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828 비행기가 도착했어야 할
정확한 시간과 장소에 도착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힘들게 살아온 탑승객들은
다시 시작된 새 삶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대하게 된다.
오랜시간 흥미롭게 본 드라마이고,
소재나 내용이 신선했고 몰입감이 있었으며,
모든 인류는 연결되었고, 죄의식을 버려야하는 등 잔잔한 교훈도 준 작품이다.
https://youtu.be/75TDmCtr1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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