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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 애플과 현대기아차의 제휴가 이루어질까? 등

by 나를단련 2021. 1. 22.

210122 성공예감 김방희

혁신이란 것은 무엇일까? 현재 자율주행형 전기자동차가 전자제품으로써 글로벌 혁신으로 부상하고 있고 우리 경제도 미래 결정의 핵심사항이다.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다.

원탁의 기사들
박연미경제 전문기자,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고란 조인디 기자

우리 자동차 기업과 애플사가 제휴와 관련하여 이야기가 무성한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이제는 자동차가 휴대폰과 같이 거대한 스마트 장치이다. 다수의 기업과 공동 기술 개발을 애플로부터 제안받았다. 그러나 아직은 내부적으로만 알려진 상태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로 인해 현대차, 기아차 주가가 술렁였다. 실제로 미국 조지아주에 우리의 기아차 공장이 있지만 나머지 이야기는 논리적으로 추론할 뿐이다.

그러나 기업가치 평가가 현재로서는 무의미하다. 애플이 이야기만 무성하게 하다가 중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애플이 만약 우리 완성차 기업과 제휴하더라도 하청 공장으로만 운용할 수도 있다. 우리는 같은 물건을 만들더라도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완성차 주가가 오르는 것은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의 재편에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투자자 개인의 몫이지만 지금 오르는 모습은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애플이 만약 자동차 산업에 들어올 경우 산업구조가 변화되는데 현대, 기아차가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자칫 이것이 우리의 혁신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 애플 카를 만들면 현대, 기아차 이미지가 올라가지 만은 않는다.

따라서 완성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완성차 시장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로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간 상태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벤츠의 경우는 아예 가장 비싼 모델로 일본과 중국은 보편 전기차에 투자를 하고 있다. 예전에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처럼 이 변화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시기를 놓지지 않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수도 있다. 완성차 업체와의 빅 테크가 확인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GM이 제휴한 바 있는데, 결국에는 다른 기업들도 전략적 제휴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자동차는 워낙 특수한 기계이다. 자율주행차에는 일반적으로 라이더라는 부품을 테슬라는 자체 인공지능을 사용한다. 애플이 만드는 자동차는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할까? 테슬라의 독주를 깰 수 있을까? 자동차를 아키텍처(컴퓨터를 구성하는 하드웨어 구조)로 이야기하는데 테슬라는 풀(FULL) 아키텍처로 볼 수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모습을 볼 때 부품 하나하나까지 통제하고 생산 라인도 따로 운영한다. 애플은 미국 국익을 위한 회사가 아닌 독특한 회사이다. 스마트폰도 예전에 그랬지만 잘 대처해온 것처럼 우리 차량도 기대해본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나?

LG는 생산성이 떨어져서 생산설비를 매각하려는데, 지난 23분기 동안 누적 적자가 5조 원에 달한다. 최근 롤러블 폰을 260만원의 비싼 가격에 내놓은 바도 있는데, 혁신의 가격 치고는 비싸다. 매각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매각 전 몸값 높이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럼 과연 누가 LG폰을 살 것인가? 현재로서는 페이스북, 구글이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구글은 LG와 넥서스라는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은 적도 있다. 또한 최근 폭스바겐도 전기차 영역으로 넓히고 있어서 LG의 기술력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베트남의 빙 그룹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전망이다.

LG는 왜 스마트 폰에 실패 했을까?
2010년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왔다. 그 시기에 LG는 빨리 변화하지 못했다. 마치 싸이월드가 모바일로 옮기지 못해서 실패했던 것처럼, 삼성이 퍼스트 팔로워로서 열심히 따라갔던 것과 달리 LG는 2015년 이후에나 시장에 참여했으나, 결정적으로 시기를 놓쳤다. 마치 영국이 증기기관을 발명해서 다른 나라와 100년 이상을 앞서간 것과 같은 기술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LG 주가가 올랐다. 연간 8천억 원의 손실을 보는 MC사업부를 매각함으로서 8천억원의 기업가치가 상승한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전기차 전장부품인 배터리 등에 집중하는 것인가에 따른 생각일 수도 있다.
어쩌면, LG 카도 나올 수 있다. 핵심기술인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탁생산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LG가 이제까지 야구로 비유하면 장타자이나 최근 타율이 낮은 선수이다. 앞으로는 브랜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히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누구나 혁신을 이루고자 하나 혁신의 실체를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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