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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트위지 이야기

by 나를단련 2023. 7. 19.

제동
제동장치(브레이크)가 뒤로 밀린다. 그래서 경사지에서는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오른발 액셀레이터를 밟으면서 브레이크에 있는 왼발을 뗀다. 뭐 말로는 조금 복잡하지만 실제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가끔 이렇게 습관을 가지면 어떨까 하는 것은 평상시 주행 때 오른발로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밟아가면서 진행하다가 맨 마지막 정지 시에는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습관 은 어떨지 제안해 본다. 이러면 일반 자동 변속기 차량도 (물론 뒤로 밀리지는 않겠지만) 경사진 도로에서 엔진(또는 모터에)에 힘이 덜 가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어쨌든 각자가 편한 방법으로 안전을 고려해 운전하면 되겠다.

주차
주차는 장점이 크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경차에 비해서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오토바이 세운다고 생각하고 주차하면 된다. 트위지의 길이가 일반 승용차의 넓이와 비슷한 것 같아서 주차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 또한 문도 수직으로 열려서 옆에 바짝 붙여도 타고 내리는데 별로 문제 되지 않는 것도 좋은 점이다.


배터리

네이버에서 트위지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충전은 220 볼트 콘센트로 3시간 30분이면 만충이 된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한 후에 충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이면 충분하다. 완충 시 이동 가는 거리는 제원상 55km이나 시내 평지도로만을 달릴 경우는 60km 이상 나올 때도 있다.

출처 : 네이버


우리 아파트를 기준으로 1kw 당 약 220원(시간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이므로 배터리 용량을 6.1 kwh로 계산해 보면, 1,342원이 나온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비가 휘발유 1리터당 18km 이상 나온다고 하면, 오늘(23.7.19) 기준으로 휘발유 1리터가 1,590원이므로 연비를 20km라고 해도 1km당 79.5원으로 55km를 가려면 약 4,372원이 든다.

물론 단순한 수치를 계산했기 때문에, 차량에 승차감 승차 인원 등을 고려하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트위지는 2인승이고 그랜저는 5인승이므로 1인당 비용을 다시 계산하면 55km에 트위지는 671원, 그랜저는 874원으로 승차인원을 많이 태우면 그랜저가 유리하지만, 이런 거 저런 거 다 빼고 비용만 보면 역시 트위지가 갑이다.

오늘 배터리를 거의 다 사용할 거리를 달리고 계기판을 보니 배터리 칸수가 10칸인데 한 칸당 5km 정도에 서비스로 5km를 더 줘서 55km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배터리가 한 칸 남았을 때, 아래 그림과 같이 배터리 부족 표시등이 뜬다.

이때 남은 이동예상 거리는 8km이다. 물론 이동 예산 거리는 차체 컴퓨터로 계산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오늘은 아니지만 전에 경험상 3km가 남으면 배터리 잔여 등이 깜빡이면서 '삑, 삑, 삑, 삑...' 소리로 신호를 줬던 것 같다.(그런 상황이 되면 충전할 곳을 찾는데 긴장이 되어 심장이 매우 긴장되므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

이동 가는 거리 6km가 남았을 때 최종적으로 내가 운행한 총거리는 67.5km였다. 제원상 55km 보다 시내에서는 훨씬 더 많이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때 충전기에 코드를 꼽아 보니 자녀 배터리가 7% 남았다. 수치상 7%는 5km를 더 달릴 수 있는 배터리 용량으로 이것을 더하면 72.5km가 나온다. 그러나 실제로 달릴 수는 없다 왜냐하면 차도에서 이렇게 다 달리고 나면 견인을 해 와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어쨌든 제원상 이동 가능한 거리보다는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앞으로 배터리가 세 칸 정도 남았을 때는 충전해야겠다고 생각한다.(그 아래로 내려간다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

이야기는 계속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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