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본격적인 봄이 오나 싶더니 오늘 아침 날씨는 쌀쌀하다.
꽃샘추위가 왔나 보다.
한편 날씨가 추우니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지난 토요일 포근한때는 그렇게도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더니만 어제 비오고 더욱 깨끗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청 벽면에는 군항제 홍보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코로나 기간동안 열리지 못했는데, 올해 군항제는 많은 기대가 된다.
기간은
2023.03.25.(토) ~ 2023.04.03.(월) 이다.
시청 청사내부를 한바퀴 돌아본다.
목련이 활짝 폈다.
동백꽃도 만개했다.
누군가 떨어진 꽃봉우리를 모아 놓았다.
마음 같아서는 하트 모양으로 놓고 싶었지만 누군가 돌보는 것 같아서 마음만 보탠다.
매화가 예쁜줄은 올해 알게 되었다.
벚꽃이 피기전 봄의 주인공은 마치 매화같다.
물론 산수유, 목련, 동백의 시선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다.
봄의 꽃잔치에 진달래도 한 몫을 더한다.
정문 옆에 있는 매화도 자태가 아름답다.
꽃을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역시 여자와 같은 느낌이 든다.
아름답고, 섬세하고, 따스하다.
보드랍고, 흰빛, 분홍빛이 매력적이다.
나만 특별히 그런 느낌을 같는 것은 아니길...
올 봄은 정말 색다른 감성을 갖는다.
나이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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