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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쿠아 모공 힐러

by 나를단련 2023. 3. 10.

230318토흐림

토요일 아침이다.
어제 잠시 사용해 보고는 만든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을까 고민해 보았다.

어제 상기된 얼굴은 많이 가라앉았다.
그래서 세수하기 전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작동해 보았다.
얼굴 전체를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다시 얼굴이 상기되지만 어제보다는 능숙하게 진행한다.

손잡이 물통에서 맑은 물이 나와 얼굴을 거쳐 퇴수통으로 넘어간다. 얼굴에 닿는 플라스틱 부분에서는 흡입과 세척의 과정이 진행된다.
흡입력은 생각보다 센 편이다.


다 하고 나니 플라스틱 팁에는 얼굴에서 긁히고 빨려든 피지가 사진처럼 모여있다.



물통에는 빨대 있는 부분에서 맑은 물이 올라가고 뿌옇게 보이는 부분이 퇴수통인데 유난히 더 뿌옇게 보이는 이유는 어제 얼굴에 세안제를 발라놓고 흡입해 봐서 기계 안에 세안제 거품이 있어서 그럴 것이다.
그냥 물만하면 지저분해도 위 사진보다는 맑을 것으로 예상한다. ㅎㅎ

가족들의 권유로 얼굴에 크림을 잔뜩 바르고 초음파 기계(?)로 15분 마사지한 후 아내가 쿨링 마사지 팩이라고 붙여준다.

시원함에 얼굴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고, 더불어 마음까지도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앞으로 이렇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며칠 더 세수할 때 열심히 사용해 봐야겠다.


230310

페이스 북에 엄청 광고를 하는데, 우연히 보고 얼굴 잡티제거에 도움이 될까 하고 질렀는데, 이젠 주문했었는지 조차 모를 만큼 방치되고 있다.

물량을 확보하고 광고하는 게 아니라 광고하고 주문받고 발주해서 가져오는구나 ㅠㅠ

3.1에 결제했는데, 3.24까지 보내준단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물품 중에 가장 오래 걸리는 물건으로 기억에 남을 듯하다.




230317

이게 얼마만인가?
3.17(금)에 도착했다.
내 생에 가장 늦은 택배 배송이다.

겉포장과 속포장은 꼼꼼하게 포장되었다.

안에 열어보면 내용 구성품이 있고 설명서가 영어로 되어있다.
충전은 usb 5핀 타입이다.
몇 분 간 충전 후 기대감을 갖고  테스트를 해보았다.


앗 이런 생각보다는 센 흡입력이다.
물로 씻어주는 느낌은 조금 덜하다. 플라스틱 팁이 피부를 긁어 자극을 준다.
광고에서 처럼 팁 끝에 피지가 기름처럼 묻어 나오지만 세척 후 퇴출된 물은 그저 뽀얗다.
동그라미 친 부분은 자극이 심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있다.
피부에 닿는 팁은 플라스틱 3개 고무 3개 모두 6개이다.
기본으로 달려있는 플라스틱 팁이 가장 밀착력이 높은 것 같다.
아직까지는 좋은 줄은 모르겠지만 피부 자극이 가라앉으면 다시 한번 해볼 생각이다.

뭐랄까?
아직까지는
모공 힐러가 아니라
모공 힘들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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