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추어탕 창원팔용점

친구랑 추어 정식을 먹고 왔다.
2인분 이상 주문할 수 있고 1인분에 14,000원이다.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만남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는 없다.

경상도 음식에 장어국은 자주 등장하지만 추어탕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송담이 남원처럼 어디 동네 이름인가 찾아보았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그냥 체인점 브랜드 인가보다.

어쨌든, 오랜만에 절친과 식사를 하게 됐는데 어디에 갈까 찾다가, 아내가 입맛 없을 때 가끔 주문해서 포장해 오던 생각이 났다.

특별한지는 모르겠지만 추어탕 한 그릇 먹고 나면 고유의 느낌, '아~ 몸에 좋은 걸로 보신했다.' 하는 맛이 있었다.

추어탕은 1인분에 9,000원이지만 친구가 한턱낸다고 해서 추어 정식을 먹었다.
추어 정식은 추어탕에 돼지수육 보쌈이 추가된다.
양은 내가 개인적으로 작은데 둘이 먹기에 충분했다. 양 작은 내게는 조금 과한 듯했다. ㅎㅎ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음식 인심이 후하지 못하면 음식장사를 해선 안된다는 생각이다.

추가반찬은 셀프코너에서 먹을 만큼 담아 오면 된다.

12시가 되니 손님들이 몰려와서 테이블이 다 차고 기다리는 손님들 돌아가는 손님도 보였다.

우리는 11시 40분에 잘 간 것 같다.

주차장은 건물 아래 필로티 구조로 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주차장에 주차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 보통 주변에 세워놓고 걸어가면 될 것 같다.

식사 후 나와서 커피 한잔은 도로로 나와 옆 건물 2층 유앤엘 카페가 있다.

짧은 시간 이런저런 남자들의 수다를 나눈 후 각자 일터로 돌아간다.
잘 지내고 또 다른 기회에 이런 소소한 만남과 나눔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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