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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원 그리고 이후의 길 - 조광현 교수

by 나를단련 2023. 3. 5.

창원새순교회 설립 39주년 기념집회
23. 3. 5. 주일 오전 2부 예배

구원 그리고 이후의 길 - 조광현 교수
마가복음 5장 21-43절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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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구원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원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가?
알고 있는 것 처럼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오늘 본문은 구원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한 사람은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는 회당장 야이로가 있다.
또 다른 사람은 혈루증 걸린 여인이 있다.
율법 아래서 하혈하는 사람과 접촉하면 부정했다.
아무도 그를 도와 줄 수가 없었다.

야이로는 사람들에게 주목 받지만 혈루증 앓는 여인은 아무도 관심이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부정한 여인에게 관심을 가졌다.
예수님은 항상 사람들이 멀리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셨다.
율법은 사람을 차별하지만 예수님은 누구에게도 차별이 없으시다.

세상은 사람을 기준을 두어 구별하여 나눈다.
그러나 구원에는 차별이 없다.
만약 구원에 차별이 있었다면 우리는 그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구원에 차별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 받았다.

이 차별이 없는 구원은 누가 받을 수 있는가?
믿음있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성경에 노아, 다윗, 다니엘, 에스더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다.
고신교회의 선배들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죽임을 당했다.

우리의 믿음은 어떤가?
말씀따라 살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회당장 야이로는 예수님이 자신의 딸을 구해줄 것이라는 확신있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혈루증 앓는 여인은 예수님에게 확신을 갖지 못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예수님의 옷깃을 붙잡았다.
예수님은 여자를 고쳐주시고 구원을 주셨다.
우리의 보잘것 없는 작은 믿음이라도 그 믿음을 보시고 구원을 허락하신다.

구원은 끝이 아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예수님은 계속 가서 그의 딸을 살려주신다.
큰 이야기는 부활이야기이고 작은 이야기는 구원이야기가 있다.
구원은 부활의 일부이다.
구원은 시작일 뿐이다.
계속 부활을 맞이하기까지 더 가야한다.

지금 작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부활을 맞을 때까지 믿음의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스스로 되는 것은 아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활에 더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신다.
우리 스스로 구원 받았으니까 끝이다라고 멈추지 말고 계속 걸어가야 한다.

빌 2:12-13

우리는 구원과 부활 사이를 살고 있다.
점점 부활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것이 구원 이후의 길이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에 대한 비난과 불신이 있다.
주일에 교회 나가는 것 이외는 세상과 똑같은 것처럼 생각된다.
그것은 교인들 중에 구원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구원은 큰 부활 이야기 가운데 일부이다.
부활에 적합한 사람이 되는 길을 계속 걸어 나가야 한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부활이다.
주님은 우리를 구원을 통해 부활의 길로 초청해 주셨다.
우리는 믿음으로 끝가지 부활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아멘.

https://youtu.be/GW_Dq4SW4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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