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장 1~31절
요한이 그려준 예수님의 부활 복음(1)
박영호 고신총회장 목사
사도요한을 통하여 예수님의 부활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또 다른 장면을 보여줍니다.
여러 사람을 통하여 부활의 사실이 알려집니다.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로마의 박해에서 믿음이 흔들릴 때 요한은 복음의 2세대들을 격려하며 그들을 준비시키는데 힘썼습니다.
요한복음은 복음서에서 가장 마지막에 썼습니다.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요한은 막달라 마리아가 본 빈무덤과 예수님의 부활을 연결시킵니다.
제자인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으로 달려왔습니다.
요한은 가지고 있는 급한 기질이 있음에도 예수님이 특별히 사랑해 주셨습니다.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요한은 빈무덤의 모습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무덤의 현장은 예수님의 시신을 훔쳐간 것이 아닙니다.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구약성경에는 예수님의 부활이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성경의 부활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늘 성경에 대해 늘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한사람의 믿음을 위해 많은 열심을 베푸셨습니다.
제자들이 성경과 부활을 연결시키는 데는 아직 부족하였습니다.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유일하게 마리아만이 장사되신 시신을 찾고 집중하는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깊이 존경하고 사랑했지만 부활신앙을 가지고 있지는 못했습니다.
성경지식을 갖고 있고 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지만 그것을 믿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입니다.
바울 조차도 그 부활을 처음에는 믿지 못하여 기독교를 박해했습니다.
요한이 요한복음을 쓸때는 많은 사람들이 부활의 신앙을 갖지 못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보지도 않았는데, 성경을 보고 부활 신앙을 갖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로마제국은 기독교를 없애고자 했었으나, 나중에는 기독교만을 인정하는 변화가 어떻게 가능할까요?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셨으면 모든 것은 사기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실을 빈무덤과 여러사람의 증언을 통해 확인 시켜주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애틋한 마음까지는 온전한 신앙이 아니라, 도마처럼 예수님을 만나고 입으로 고백하는 것이 온전한 신앙입니다.
마리아의 이름을 예수님이 불러주실때 확신했습니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 올라가는 길에 대해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목적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여 하늘에서 이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 다녀오는 것이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표현일 뿐입니다.
요한는 부활로 이땅에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려주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관계에서 우리 모두는 형제자매인 것입니다.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누리는 형제자매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여기 유대인들은 예수님과 적대적 관계를 가진 특정 집단을 말합니다.
그 유대인들을 제자들이 두려워합니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평강이 찾아오고 기쁨이 왔습니다.
직접 보지 않더라도 우리가 이 소식을 들었을 때 같은 평강과 기쁨을 가질 수 있습니다.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용서를 전할 수 있는 사명이 있습니다.
죄는 우리가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종교 등에 관련된 것 중에 죄 용서의 복음을 전하는 곳은 교회밖에 없습니다.
죄 용서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천국에서 만나뵈올 예수님의 모습은 위의 모습이 아닙니다.
이것은 부활하셨다는 모습을 보여주셨을 뿐입니다.
요한은 공동체 가운데 아직 온전히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 부활의 모습을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은 성경을 기록한 목적을 명확하게 드러냈습니다.
사람들은 성경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예수님이 약속된 그리스도이심을 알지 못하면 모든 것이 다 헛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십니다.
교회가 가장 핍박받던 때에 요한은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성도들은 신앙을 유지하기에 매우 어렵고 위험한 환경에서도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고백하여 살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로 부흥했고, 로마제국은 무너졌습니다.
최후 승리는 이미 와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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