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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 북면감계~작대산 등산길 - 나단

by 나를단련 2021. 8. 30.

북면 감계는 약 6천세대가 산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기 위해서 여러가지가 필요하겠지만 그중에서도 걸을 수 있는 걷기길과 나즈막한 등산로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자주 애용하는 걷기길이 있다.

논스톱마트 옆 어린이 놀이터를 끼고 돌아나가면 다리앞에서 자전거 도로겸 걷기길의 시작점이 나온다.
이미 많은 주민들이 알고 있서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며 반려견등을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이 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감계 1, 2 근린공원이 경사로 상에 연이어 나타나며 맨끝까지 올라가면 감계푸르지오가 옆에 보이면서 팔각정이 나온다.
그리고 보통때 같으면 그렇게 돌아 내려오면 거리로는 약 3km, 시간으로는 1시간 남짓 걸린다.

그런데 공원의 맨끝 정상에는 야자매트가 깔린 등산로가 이정표 없이 윗쪽으로 뻗어 있다. 여기 다녀올때 마다 늘 궁금했는데 기회가 되지않아 늘 그냥 내려오곤 했었다.

오늘 모처럼 휴가로 그곳이 궁금하여 올라가 보았다. 야자매트는 쭈욱 뻗어 몇백미터 쯤 올라가면 넓게 운동할수 있는 공간에서 끝난다.

이후부터는 오르막길이다.
난이도는 보통 이상이다. 경사가 꽤 있지만 등산로 정비는 잘 갖춰져 있었다. 그래서 올라가는데 힘은 들지만 올라갈만하다.

한참 올라가다보니 갈래길이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작대산(청룡산)이라고 이정표가 나오기 시작한다. 쉬었다 가라고 밴치도 있다.

정상을 향한 능선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감계 신도시가 자리잡은 모습이 시원스레 나타난다.

도시는 주변에 나즈막한 산이 있어서 바람을 잘 막아주는 형태로 그 안에 형성이 되는가 보다.

정상에 다다르니 위와 같은 이정표가 나오고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어서 땀을 식히기 좋은 곳이다.

나는 표지석 앞에서 인증샷을 날렸다. ㅋㅋ
좋은 표정 지을려고 했는데 힘든가 보다. ㅠ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어떤 아저씨가 먼저 오셔서 자리잡고 쉬고 계시다.

내려오면서 다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을 찍어본다. 아주 사람 살기 좋은 터인 것 같다. 아늑하게 보인다.

2021. 8. 30. 월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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