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기적을 만나는 기도(4), 다윗의 말씀 묵상과 기도 - 박영호 목사 / 창원새순교회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책인가? 마음속에 생각해 보자. 그리고 다윗의 대답과 비교해 본다.
일반사람은 시 한 편 써내기가 쉽지 않다. 세상의 많은 시도 성경에 기록될 만한 가치가 있지는 않다. 가치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그 가치의 기준은 하나님을 높여 경배하는 시인가? 하나님의 나라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성경의 시편은 세상의 시와 다르다. 시편에 다윗이 적었다고 쓰여있는 시는 73개이다.
그런데 이 중에 시편 1편과 2편을 묶어 놓았는데 2편을 사도행전 4:25~26에서 다윗의 시라고 한다.
시편 95편도 히브리서 4:7에 다윗의 시라고 한다.
그래서 다윗이 지은 시는 총 75편이 되는 것이다.
시편의 절반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다윗의 시편 이외에도 고라, 아삽 자손들의 시도 있다.
다윗은 왜 그렇게 시를 많이 썼을까?
삶의 치열한 현장, 고통과 고난에서 쏟아낸 진주조개가 상처가 나야 진주를 만들어 내는 것 같은 이치이다. 다윗이 왕임에도 불구하고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이 있다. 다윗은 하나님께 탄식하고 부르짖는 등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윗의 행복한 순간은 들판에서 양을 칠때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제일 첫번째 시련은 골리앗을 만났을 때이다. 다윗은 할례 받지 않은 가드 사람이 하나님을 모욕하는데 분노를 느꼈다.
다윗은 할례가 무엇인지 안다. 골리앗과의 객관적인 모습에서는 질수 밖에 없으나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렇게 골리앗을 죽인다. 이스라엘의 왕 사울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블레셋과 전투에서 승리를 주셔서 다윗에게 질투를 갖게되고 다윗을 죽이기 위해 쫓는다. 쫓겨가며 위기의 때에 때론 미친 척도 하지만 하나님께는 구원해 달라는 기도로 매달렸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한편 다윗이 사울을 죽일 기회가 두번 있었으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사울 왕을 죽이면 안 된다 하고 살려준다. 다윗은 모세오경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승리하게 하신 이야기를 다 알고 있었다.
차후에 다윗은 제국 이상의 많은 수의 군대가 있었으나 하나님이 정해주신 경계를 넘지 않는다. 하나님이 왕이심을 알고 섬기고 절기를 지켰다. 이스라엘은 제사장 나라이다. 다윗은 통일 후 언약궤를 옮겨왔고 성전을 건축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존귀함을 드러내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한 사람이다.
시편 19편은 시편의 다이아몬드와 같다. 하나님은 해를 영광스럽게 했다.
스스로는 허물조차 깨닫지 못한다. 숨은 허물에서 벋어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절규한다.
*열납 : 기쁘게 받아드려지는
자신의 삶을 말씀에 비추어보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그 안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탄식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절규하며 은혜를 구한다.
하나님의 율법, 증거, 교훈, 계명, 경외하는 법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이다.
구약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윗처럼 고백하지 않는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찬양한다.
서산 마량진에 성경전래지 기념관에 킹 제임스 성경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어온 성경이다.
성경책에 아무리 많은 장식으로 단장해도 다윗과 같은 표현과 동일할 수는 없다.
오래전에 개인적으로 큐티를 통해 성경을 가르침을 매일 묵상함으로 성장했다.
성경을 알아야 아는 것만큼 믿고 기도하며 말씀을 누릴 수 있다.
성경에 쓰여진 하나님의 기적을 알아야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믿으면 다윗처럼 현실적 어려움을 만날 때 성경에서 만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용서를 알면, 자신의 용서를 구할 수 있다. 성경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다.
알고, 믿고, 현실 문제를 기도하여 응답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사무엘이 이새의 큰 아들을(엘리압) 보는 순간 이 사람 때문에 날 보내셨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고 하시며 막내 다윗을 만나게 해 주셨다. 다윗이 부모, 조상들을 통해 철저히 신앙 교육을 잘 받았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모세오경을 알고 있었다.
시편 57편은 다윗이 굴에 숨어 있을 때 사울이 들어와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시편 57:9 다윗은 세계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겠다는 서원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잘못해서 하나님의 영광은 가릴 수는 있지만 교회가 죽지는 않는다.
모세오경 한 권 붙들고도 다윗은 이런 기도와 찬송이 가능했다.
우리 자녀들을 이런 신앙인으로 키워내야 한다. 현실의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이렇게 성경대로 기도해야 한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블레셋은 다윗 시대에 정복되었다. 다윗은 청년의 시대에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많은 시를 지었다. 그런 모든 시련을 다 믿음으로 이겨낸 다윗을 본받아 성경을 잘 알고 우리 현실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