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 : 내가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 문세원 목사 / 빌립보서 1:19~26 / 창원새순교회

나를단련 2022. 12. 5. 10:10


요즘엔 시를 읽지 않는 시대이다.
시를 읽던 시대가 있었다.
팍팍한 이 세상에 시의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시는 별과 같다.
별은 그 자리에 있어서 새벽에 빛을 내어 우리를 이끈다.

윤동주 '서시'
별을 노래하고 따라가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청년을 기억하며 시를 좋아한다.
우리는 별이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다.

이 말씀은 한 편의 시와 같다.
빌 1:21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을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다.
왜 이 시가 우리의 마음을 찌를까?
그것은 바울의 전 삶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빌 1:19
그가 걸어온 모든 삶이 구원에 이르게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지난 삶은 어땠을까?
바울은 결코 한탄하거나 후회하지 않는다.
모든 삶이 자신을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안다.

지금 우리의 삶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룰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성도들의 기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힘으로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이 듣고 계신다.

우리는 기도를 부탁한다.
그것은 내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이 가족이다.
기도의 제목을 받으면 하나님께 나아간다.

예수의 영이 바울을 인도하셨고, 나의 삶도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삶을 통해 선을 이루신다.

빌 1:20
바울은 아무 일에든지 부끄럼이 없고자 한다.
우리 주님이 우리 삶을 통해 높임 받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빌 1:21
갈 2:20
바울의 전 인생이 들어가 있는 표현이다.

주님이 내 안에 사신다.
그분이 그리스도이다.
기름 부 음 받은 자, 나의 왕이다.

바울은 말뿐만이 아니라 살아가고 있다.

빌 1:22-23
바울의 바람은 쉬는 것이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한다.

황의 정승
끝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이다.
요즘엔 헌신, 봉사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24-26절
하나님은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해 바울을 살려 두신다.
바울은 그 뜻대로 사는 것을 당연하게 감당한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삶이다.

우리 헌신에 각박함과 말씀의 유익에 의문이 생겨도 바울과 같은 사람은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살고 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우리도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