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설교 : 쉬지 아니하리라 - 강현우 목사 / 룻기 3장 14~18절 / 창원새순교회

나를단련 2022. 10. 5. 23:06

룻 3:14~18

박수홍 방송인이 있다.
미우새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여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최근에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나 가까이 보면 비극이라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라지만 쉽지는 않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1. 나 자신의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다른 이의 삶으로 들어가야 한다.

룻기 3장
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각자 살길을 찾아가라고 했는데, 이제는 룻의 안식을 위해 결단하고 있다.
나 자신이라는 삶을 넘어 룻에게 헤세드의 인애를 베풀려고 하고 있다.
헤세드는 배산임수와 같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만, 산과 강을 넘어 다른 사람의 어려운 삶을 향해 가는 것이 인애, 헤세드이다.

누군가는 그런 삶을 권하면,
가진 것이 없다. 건강하지 않다는 핑계를 댄다.
그러나 지금 나오미는 그런 처지에 있다.
우리도 나 살기도 바쁜 상태이다.
룻기는 우리에게 헤세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으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다른 사람의 인생에 관심을 갖길 권한다.
하나님은 룻기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해 주신다.
나오미는 룻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감수한다고 한다.
룻 역시도 나오미를 위해 나오미의 말을 지키기로 한다.

서로의 책임을 다한다.
서로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헤세드의 사랑을 나누는 사람은 내가 오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룻은 나오미를 따라갈 이유가 없었고, 나오미는 룻을 위해, 보아스는 룻을 위한 배려를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헤세드의 인애를 베풀기 위하여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고 섬긴다.
우리 모두가 힘든 삶 속에서 헤세드의 삶을 살아간다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나오미가 스스로의 삶을 해결하려고 할 때는 모든 것이 막혀있었으나, 룻을 위하여 살려고 할때는 모든것이 해결된다.
우리도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문제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실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가진 것이 적어도, 배운 것이 많이 없어도, 건강이 좋지 않아도 우리는 서로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다.

축복의 통로

https://youtu.be/3Mq17zCUaZo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되리.

 

나와 우리 가정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2.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편한 길을 가려고 한다.
희생이 따르는 일을 가려고 하지 않는다.
룻이 나오미를 따르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룻은 안전한 안락한 편안한 삶을 살고 싶었으나 시어머니를 모시는 하나님을 모시고 섬기는 옳은 일을 선택했다.

나오미도 룻을 위해 옳은 일을 선택한다.
보아스도 룻의 요구를 들어줄 때 손해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아스는 룻과 나오미를 생각할 때 옳은 일을 선택하고 행동한다.
이 셋 모두는 자신이 바라는 일이 아니라 옳은 일을 선택한다.

우리도 우리의 편안한 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옳은 일을 선택하자.
옳은 일을 선택할 때는 순종이 필요하다.

룻기 3장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룻이 보아스를 찾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나오미의 말을 신뢰하여 말 대로 행하였다.
우리도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책임져 주신다.

3. 우리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결과를 맡기고 기다려야 한다.

룻기 3장
18. 이에 시어머니가 이르되 내 딸아 이 사건이 어떻게 될지 알기까지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오늘 이 일을 성취하기 전에는 쉬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이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끝이 났다.
이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려야 한다.
희망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멀리 여행을 할 때 여행 가기 전에 훨씬 더 기분이 좋아진다.
기대감과 설렘으로 행복하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기대함이 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문제는 우리 안에 그 소망과 기대감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소망과 기대감이 회복되어야 한다.

나오미가 연출한 계획에 룻이 연기를 하였지만 결과는 보아스에게 달려 있었다.
보아스는 신실한 사람이므로 당연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오미와 룻은 그를 알고 선택을 맡길 수 있었다.
룻은 보아스가 했던 이야기를 나오미에게 말해 주었다.
보아스는 룻에게 시어머니에게 빈손으로 가지 말라고 말했었다.

보아스는 유력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빈손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는 빈손으로 돌아가서는 안된다.
빈손은 헛됨이다.

룻기 1장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나오미는 빈손으로 돌아온 사람이다.
보아스는 나오미의 헛되고 텅 빈 마음을 채워주고 있다.
이제는 그들의 헛된 삶을 채워줄 것을 성경이 이야기해 주고 있다.
우리의 인생이 빈손 같다고 생각된다면, 우리 인생에 유력자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빈 마음을 채워주시길 바란다.

룻은 간밤에 일어난 일들을 나오미에게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나오미는 보아스의 신실함을 믿고 그냥 기다렸다.
그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그냥 믿어야 한다.
조급해하거나 초초해하면서 나의 다른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기다리며 기도한다.
우리는 과정에 최선을 다하고 역사하심을 기다린다.
그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과 열심 가운데, 치밀하게 일하신다.
하나님의 섭리로 나오미는 고통과 슬픔 가운데, 새로운 소망과 기쁨을 누렸다.

하나님은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쉼 없이 일하신다.
우리의 안식과 우리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하나님은 졸지도 쉬지도 멈추지도 않으신다.

우리의 일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시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