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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블로그에서 저작권을 준수하면서 포스팅 하기 - 나를단련

나를단련 2022. 5. 24. 09:01
블로그에서 저작권을 준수하면서 포스팅 하기 - 나단
내가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글쓰기가 광고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어느 책의 이야기를 읽다가 호기심에 시작을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한지 일년이상이 지났다.
최근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기술의 발달로 티스토리에서 수익이라는 메뉴를 통해 카카오애드핏과 구글애드센스 등으로 연결해주는 것이 생겼다.
즉, 사용자가 번거로운 과정없이 클릭 몇번으로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글만 쓰면 광고 수익이 생긴다고 하는게...
그래서 클릭을 해 보았다.
실패였다.
3개월에 20개 이상의 포스팅 조건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나서 머릿속에 스쳐가는 생각은 '꾸준함'이었다.
단지 글을써서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글에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며칠동안 하루에 두개의 글을 써 올리라는 어느 블로그 책의 이야기를 듣고, 꾸준히 써서 20개의 포스팅 조건을 맞추었다.
역시 다음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설레는 맘으로 다시 신청했다.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떴다.
...
그러나 역시 실패.
이번에는 내가 쓴 글들이 책의 내용들을 발췌해서 저작권법에 위반된다는 내용으로 그런 글들을 수정하여 다시 재심사를 요청하라는 내용이었다.
'아~~'
'글이라는 것이 남의 것을 인용해서도 안되는 구나.' 하는 것을 배웠다.
논문 베끼기 라는 것이 텔레비젼 뉴스 기삿꺼리로만 생각 했었는데, 내가 그 현실앞에 맞닥드려져 있다.
​공부가 필요하다. 내가 바로 찾아 볼수 있는 것은 역시 유튜브 검색어이다.
 
일단 저작권을 보호해 준다는 것은, 창작물을 만들때 그냥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창작자의 노력을 지켜주기 위한 장치이다.
어렵게 만들어 낸 결과물이 그런 보호장치가 없이 아무나 가져다 사용한다면 창작자는 기분도 나쁘고 창작의 의지가 꺾일 수 밖에 없다는 것에 공감한다.
따라서 나 역시도 그러한 사항을 잘 몰랐던 것이지, 의도가 있어서 인용, 발췌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러한 사실을 알았으니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가져다 사용할때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야겠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도 누군가가 내 작품을 허락없이 마구 가져다 쓴다는 것은 정말 화가나는 일이다.
나역시도 그런 저작권으로 보호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로마의 법과 같이 게임의 법칙을 잘 알고 지켜야겠다고 다짐한다.
 
다른 사람의 글을 허락없이 사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물건을 허락없이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표절을 한다는 것은 출처를 밝히지 않고 마치 자신이 만든 것 처럼 사용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공정한 게임의 법직에서 벗어나므로 퇴출되어야 한다.
이건 정말 기본적으로 양심의 문제인것 같다.
그런데 그 양심의 문제로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법과 제도로 찾아 규제하는 것이다.
뭐 몇글자가 일치하는 가 하는 문제도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일단 남의 작품을 베낀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니까
 
그러나 글을 쓰다보면 인용을 해야 하는 부분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는 꼭 필요한 부분에 한하여 사전에 창작자에게 승인을 득하고, 인용에 대한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고 사용해야 할 것이다.
너무 많은 부분을 가져다가 인용을 하게되면 원 제작자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전에 개인적인 글을 기록할 때는 인터넷 상에서 맘에 드는 그림을 아무 생각 없이 캡처해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 역시도 무심코 하는 행동이었지만, 이제는 그 저작물에 대한 사용권한도 분명히 찾아 사용해야 된다.
결국 내가 무심코 사용하는 모든 것들은 누가 신경써서 만든 창작물이고 그것을 사용할 때는 기준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승낙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모든 것을 창작해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알았으니까 다른 사람의 작품을 존중하고 나의 작품을 지키는 방법으로 습관화 시켜야겠다.
​그런 글 중에 드라마나 영화의 감상평도 있는데, 감상평 자체는 좋지만 내용을 그대로 공개하는 스포일러는 지양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내가 이 글을 올릴때 원작자에게 피해를 주는지 도움을 주는지 잘 생각하고 올려야 겠다고 생각이 들며, 가급적이면 내가 재 해석한 내용으로 글을 올려야, 저작권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생각의 가지를 뻗다보니,
'그럼 내가 기록한 설교내용이나, 성경구절은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났다.
성경은 역시 저작물이기 때문에 존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원작자가 만든 오리지날 원문이 아니기에 다소 접근방법이 다르다.
그리고 한글 성경을 출판한 대한성서공회는 이 출판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성경은 사용해도 좋으나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편 설교는 목사님의 창작물로 볼 수 있으니, 이 역시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설교를 목사님이 서술한 그대로 인용하는 것은 지양하고, 내 문체로 변경해서 창의적으로 재해석 해야겠다.
찾아보다 보니까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어 좀더 소개해 본다.
요즘 코로나 시대이후 온라인 예배를 많이 하게 되었다.
그때 사용하는 찬송가, CCM, 찬양곡, 이미지, 동영상, 배경음악 등등.
이런 것들도 모두 저작물이기 때문에 원 제작자의 허락을 받고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 교회 예배를 온라인상에 올릴때는 원 제작자가 피해입지 않도록 가려서 사용해야겠다.
 
어쨌는 저작권은 표시와 방법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양심과 도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다른사람의 창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잘 헤아려 작품을 만들어 간다면, 그런 문제에서 자유할 것이다.
 
끝으로,
까마귀 이야기가 생각난다.
옥황상제가 새들에게 가장 멋진 새를 뽑아 상을 주겠다고 하니까
새들이 옹달샘에 와서 씻고 치장을 했다.
까마귀는 자신이 까메서 고민하다가 옹달샘에 버려진 다른 새들의 깃털을 자신의 몸에 끼워 화려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옥황상제에게 뽑혀 상을 받는 그때
다른 새들이 자신의 깃털이라고 하며 까마귀에게 끼워져 있던 털들을 다 가져갔다.
그러자 까마귀는 원래의 까만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이야기가 생각나는 것은
어느날 블로그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채우다가 까마귀처럼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뺏길 깃털같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까맣터라도 윤기있는 나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야겠다.
 
참고자료)
책쓰기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표절과 인용의 모든 것! - 이상민책쓰기연구소 /유튜브
북튜버 책 저작권, 총정리 해드릴께요 - 일요책방 / 유튜브
신앙기초반 2부 #2 성경의 저작권 - GGN말씀의 숲 / 유튜브
교회톡132_설교에 저작권이 있을까요?, 설교는 누구꺼야? - 원창국TV / 유튜브
예배 순서(설교-찬양-기도 등)마다 어길 수 있는 저작권[박종오 대표 인터뷰 2편] - 한국기독공부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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